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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윈터'를 촉발한 테라폼 사기 사건으로 도권에 12년형이 합당하다고 주장한 미국

3시간 전
'크립토 윈터'를 촉발한 테라폼 사기 사건으로 도권에 12년형이 합당하다고 주장한 미국

미국 연방 검찰은 뉴욕의 한 판사에게 Terraform Labs 공동 설립자 도권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도권이 수년에 걸친 사기 행위로 400억 달러가 넘는 손실을 야기했으며, 이 피해 규모가 다른 주요 가상자산 사기 사건들, 즉 샘 뱅크먼-프리드알렉산더 마신스키가 연루된 사건들에서 발생한 피해를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사건 경과

검찰은 12월 4일 제출한 상세한 양형 의견서에서, 도권이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T를 포함한 테라폼의 상품들의 불안정성을 숨기고 “의도적인 사기”를 통해 “암호화폐 제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UST는 2022년 5월 붕괴했다.

검찰에 따르면 도권의 기만은 이른바 ‘크립토 윈터’로 알려진 연쇄적인 붕괴 사태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의견서에는 도권이 테라 블록체인의 안정성, 루나파운데이션가드(Luna Foundation Guard) 준비금의 독립성, 테라폼 제품들의 채택 상황을 반복적으로 허위로 진술했다고 적시돼 있다. 동시에 UST의 페그를 방어하기 위해 공개되지 않은 시장 개입에 의존한 사실을 숨겼다는 것이다.

생태계가 붕괴하자 도권은 “잔해에서 도망쳤고… 다른 사람들을 탓했으며” 송환에 저항했다고 검찰은 지적했다.

FTX 사건보다 큰 손실이라고 주장한 검찰

검찰은 테라폼 붕괴로 인한 재정적 피해가, FTX 파산(뱅크먼-프리드)과 Celsius 설립자 마신스키의 사기 사건, OneCoin칼 세바스찬 그린우드 사건 등 다수의 유명 가상자산 사건에서 발생한 손실을 합친 것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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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전 CEO였던 뱅크먼-프리드는 2024년 3월, 전신사기와 공모 등 7개의 형사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돼 연방 교도소에서 2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 형량은 뉴욕 남부 연방검찰(U.S. Attorney’s Office for the Southern District of New York)에 의해 공식 발표됐고 주요 언론사들에 의해 널리 보도됐다.

검찰이 12년형을 요구하는 이유

정부는 도권의 행위가 “신중하게 계산된 거짓말의 연속”이었으며 수년에 걸쳐 지속되었고 “재정적 파괴의 흔적”을 남겼다고 주장한다.

양형 의견서는 도권이 팟캐스트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을 겨냥해, UST의 페그 이탈(de-peg) 위험이 “수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거짓 보증했다고 지적한다.

검찰은 또한 붕괴 이후 도권이 책임을 회피하려 했던 점도 부각했다. 위조 여권을 사용해 여행했고, 자신의 잘못을 축소·부인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12년형이 범죄의 중대성을 반영하고, 유사한 범죄를 억지하며, 관련 사건들의 형량과도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권 측이 제안한 5년형에 대해서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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