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2014년부터 2017년 사이 다크넷 마켓을 위해 35만 4,000 BTC 이상을 처리한 헬릭스 비트코인 (BTC) 믹서 운영자, 오하이오 거주자 **래리 딘 하몬(Larry Dean Harmon)**과 연관된 4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부동산, 현금을 최종 몰수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몰수 확정
컬럼비아 특별구 연방 지방법원의 베릴 A. 하웰(Beryl A. Howell) 판사는 2026년 1월 21일 최종 몰수 명령을 내려, 해당 자산을 공식적으로 정부 소유로 이전했다. 이 판결로 2021년 8월 자금 세탁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하몬을 상대로 한 수년간의 소송이 마무리됐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헬릭스는 거래 익명화를 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약 354,468 BTC를 처리했으며, 당시 가치로 약 3억 달러에 달했다.
이 플랫폼은 API를 통해 주요 다크넷 마켓과 직접 연동되어 출금 시 수수료를 받는 구조였다.
다크넷 검색 엔진 **그램스(Grams)**의 창립자이기도 한 하몬은 2024년 11월 3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금전적 몰수 판결 외에도 3년간의 보호 관찰 명령을 함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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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변화하는 집행 환경
헬릭스 사건은 믹서 운영과 연관된 사례 중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몰수 중 하나지만, 동시에 연방 집행 기관의 우선순위가 변화하는 시점에 나왔다.
법무부는 최근 규제 위반과 관련해 암호화폐 거래소, 개발자, 사용자에 대한 형사 기소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암호화폐 관련 범죄 수사를 담당하던 전문 부서, 국가 암호화폐 집행팀(National Cryptocurrency Enforcement Team)의 해체 이후에 나온 조치다.
관련 소송으로, 블록체인 기업가이자 코인 센터(Coin Center) 펠로우인 **마이클 루엘런(Michael Lewellen)**은 작년에 비보관형 프라이버시 도구를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송금업 법규 아래에서 부당하게 표적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