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달러 규모의 Bitcoin 거래가 **스무원(Twenty One)**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준비와 얽혀 있다는 정황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 중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Whale Alert가 포착한 이번 이체는 43,033 BTC, 당시 기준 약 39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온체인 인텔리전스 플랫폼들이 회사의 커스터디 인프라와 연관된 것으로 보는 지갑 클러스터로 옮긴 것이다.
이는 스무원이 XXI 티커로 거래를 시작하기 전에, 에스크로에 있던 43,500 BTC 이상을 자체 지갑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기존 계획과 궤를 같이 한다.
이체가 포착된 직후, 테더(USDT)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XXI, so it begins”라는 글을 올리며, 온체인 활동과 회사의 상장 일정이 연결돼 있음을 공개적으로 시사했다.
잭 말러스(Jack Mallers)는 앞서, 에스크로에 보관돼 있던 비트코인이 de-SPAC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스무원의 통제하로 이동하고, 이후 갱신된 준비금 증명(proof-of-reserves) 공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순서는 이번 트랜잭션에 대한 운영적 맥락을 제공하며, 이번 이체가 새 매수라기보다 예정된 커스터디 재정렬에 가깝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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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자금 조달 구조를 설명하는 문서에 따르면, 테더와 그 특수관계인(지분 과반 보유자로 명시)은 PIPE 및 관련 채권에 상응하는 양의 비트코인을 사전 매입하고, 비즈니스 결합이 완료될 때까지 해당 코인을 에스크로에 보관하기로 합의했다.
이 구조에 따라 상장 전에 이미 경제적 익스포저가 설정됐으며, 온체인에 드러난 흔적은 경보가 포착된 당일에 시장가 주문이 집행된 것이 아니라 단순한 통제권 이전을 가리킨다.
온체인 패턴은 기업 재무 부문의 자산 통합 움직임과 일치하며, 분석가들은 상장이 마무리된 뒤 장기 보관용 지갑으로의 추가 재배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무원은 12월 9일부터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공개되는 준비금 증명 데이터로 이번에 이동한 보유 자산 규모를 외부에서 검증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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