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잭슨의 EMJ 캐피탈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익스포저를 유지하면서도 적극적인 헤지로 변동성을 줄이도록 설계된 크립토 중심 재무 회사를 설립하고 있다. 이 새로운 벤처인 EMJX는 Bitcoin, Ethereum 및 일부 소형 암호화폐에 투자하며, 독자적인 리스크 관리용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해 위험을 관리할 계획이다.
무슨 일이 벌어졌나: 멀티 자산 재무 회사 출범
EMJ 캐피탈은 준비 중인 EMJX를 크립토 중심 재무 회사로 출범시키려 하고 있으며, 단일 자산 중심인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 Inc 같은 기존 회사들과는 달리 멀티 자산 접근법과 적극적인 헤지 전략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회사는 디지털 자산을 매수해 보유하되, 시장 하락기에는 큰 낙폭을 제한하면서도 랠리 국면에서는 상승분을 포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크립토 재무 회사들은 전략적 자산으로 비트코인이나 기타 암호화폐를 보유하기 위해 현금 자산을 배분한다.
EMJX 전략의 백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올해 각각 3%, 10%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재무 회사의 투자 수익은 3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41% 하락했다.
왜 중요한가: 리스크 관리 중심 접근법
잭슨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음 프론티어가 리스크 관리된 디지털 트레저리라고 생각한다”며 “비트코인이 좋을 때 상승분을 확보하는 동시에, 크립토 겨울장과 같은 국면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낙폭으로부터 우리를 어느 정도 보호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략은 단일 자산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양쪽에서 나오는 시그널을 결합하는 독자적인 AI 모델에 의존하며, 잭슨은 이로 인해 모델이 더 견고해진다고 주장한다.
잭슨은 블록체인이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기 때문에 크립토 시장이 전통 자산보다 더 풍부한 데이터셋을 제공한다고 본다.
이러한 투명성 덕분에 기업들은 대형 시장 참여자들의 행동을 분석하고, 그들의 성과 패턴을 추적할 수 있다.
소형 암호화폐의 경우 EMJ는 잭슨의 헤지 펀드에서 축적한 종목 선정 노하우를 적용할 계획이다.
그는 중고차 소매업체 **카바나(Carvana)**를 사례로 들었다. 주가가 3.50달러까지 하락한 뒤 그의 모델이 11달러에서 매수 신호를 냈고, 이후 화요일 기준 378달러까지 거래됐다. 그는 “몇 개 종목만 맞추더라도 전체 재무 자산 가치에 매우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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