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는 지난 24시간 동안 토큰 소각률이 274% 급등하며, 커뮤니티가 3,400만 개가 넘는 SHIB 토큰을 소각했다. 이는 12월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나타난 움직임이다.
이번 소각 활동은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Coinbase Institutional)**이 최근 몇 달간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을 밀접하게 따라온 SHIB와 같은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한 가운데 나왔다.
추적 서비스인 Shibburn에 따르면, 토요일 하루 동안 34,397,753개의 SHIB 토큰이 유통에서 제거되었다.
일일 소각률 급등은 평소 활동 수준과 비교해 극적인 증가를 의미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9,460만 개 소각에 그치며 7일 소각률은 9.46% 감소했다.
SHIB는 일요일 0.00000834달러에 거래되었으며,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24시간 기준 약 2% 하락했다.
무슨 일이 벌어졌나
가속화된 소각 활동으로 시바이누의 총 공급량은 589.25조 개로 줄었다.
커뮤니티 주도의 소각은 토큰을 사용 불가능한 지갑 주소로 보내 SHIB를 영구적으로 유통에서 제거함으로써 인위적인 희소성을 만든다.
한편,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은 개선된 유동성과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 상승을 잠재적인 12월 상승의 촉매로 지목한 시장 분석을 내놓았다.
회사의 독자적인 M2 통화공급 지수는 수개월간의 유동성 감소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Polymarket에 따르면, 시장은 다음 주 연준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확률을 93%로 반영하고 있으며, CME FedWatch는 86%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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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는 앞서 유사한 지표들을 근거로 11월 약세 이후 12월 반전을 예상한 바 있다.
왜 중요한가
소각률 급등과 거시 환경 변화는 최근 가격 부진에도 불구하고 SHIB에 잠재적인 지지 요인을 형성한다.
토큰 소각은 유통 공급을 줄여, 수요가 유지될 경우 남은 보유자들의 가치를 이론적으로 높이는 역할을 한다.
다만 SHIB의 공급량은 여전히 수백 조 개에 달해, 상당한 규모의 소각이라도 전체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작다.
이 밈 코인은 이번 주 초 50일 이동평균을 일시적으로 상향 돌파하며 12월 3일 0.0000095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되돌림을 겪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0.0000095달러를, SHIB가 0.00001177달러와 잠재적으로 0.0000148달러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회복해야 할 핵심 저항선으로 보고 있다.
0.00000815달러 부근에서 지지가 형성되는 모습이며, 매도세가 가속될 경우 0.0000075~0.0000078달러 구간이 더 깊은 지지 구간으로 주목된다.
12월 회복 시나리오는 유동성 개선과 잠재적인 연준 완화가 위험자산 선호를 되살릴 수 있는지에 크게 달려 있다.
SHIB 보유자들은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비트코인의 강세가 상관관계를 가진 알트코인들의 상승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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