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BTC) 매집을 시사하던 데이터는, 실제로는 거래소 내부 지갑 유지 보수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리서치 총괄인 훌리오 모레노(Julio Moreno) 는 1월 2일, 겉으로는 고래의 매수처럼 보이던 움직임이 주로 거래소 관련 활동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여러 개의 소규모 입금 주소에 흩어져 있는 자금을 정기적으로 통합해, 수가 적은 대형 콜드월릿으로 옮기는 작업을 수행합니다.
이런 기술적 이체는 대형 투자자의 대량 매수와 유사한 패턴을 남겨, 온체인 데이터 추적 도구에 잘못된 ‘매집 신호’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모레노는 거래소 내부 이체를 필터링한 뒤, 실제 대규모 보유자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비트코인을 1,000개 이상 보유한 고래 주소들은 2025년 12월 내내 순매도세를 보였습니다.
100~1,000 BTC를 보유한 중간 규모 지갑들 역시 전체 보유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분산(매도) 활동은 12월 비트코인 가격이 큰 변동성을 보이던 시기와 맞물렸습니다.
12월 한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약 94,000달러 부근 고점에서 84,000달러 안팎 저점까지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11월과 12월을 합쳐 총 45억7,0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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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이번 오해 사례는 거래소의 운영상 활동이 온체인 분석 데이터를 왜곡해, 시장 심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을 잘못 이끌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고래의 움직임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흐름과 변동성을 좌우하는 데 과도할 정도로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거래소 관련 왜곡 요인을 제거하고 데이터를 다시 보면, 대형 보유자들은 비트코인을 축적하기보다는 오히려 시장에 내다 팔고 있었습니다.
한편, 장기 보유자들은 대규모 매도 이벤트 이후 지난 30일 동안 순매수 기조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는 고래의 지속적인 분산 속에서도 일부 시장 세그먼트에서 안정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진짜 투자자 행동과 거래소의 단순 “하우스키핑(housekeeping)” 활동을 구분하는 일은, 정확한 시장 분석을 위해 여전히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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