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ssBorg는 유럽 기반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으로, Withdrawal Protection이라는 출금 지연 기능을 출시했다. 이 기능은 모든 암호화폐 출금에 최대 90일의 의무적 타임락을 적용해, 피해자에게 디지털 자산 송금을 강요하는 물리적 “렌치” 공격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떤 기능인가: 갈취 대비 타임락
SwissBorg 앱의 최신 버전에서 제공되는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외부로 나가는 암호화폐 송금에 대해 1일에서 90일 사이의 대기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이 지연은 SwissBorg 고객지원팀조차도 해제하거나 우회할 수 없다.
기능이 활성화되면 외부 지갑으로의 모든 암호화폐 출금에 잠금이 적용되지만, 거래, 포트폴리오 관리, 내부 전송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사용자는 언제든지 이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 있지만, 출금이 다시 즉시 가능해지기까지는 동일한 지연 기간이 지나야 한다.
SwissBorg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Cyrus Fazel은 이렇게 말했다. “보안은 단순히 해커로부터 계정을 보호하는 수준을 넘어야 합니다. 암호화폐가 대중적으로 확산되는 시점인 만큼, 현실 세계의 상황에서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 역시 똑같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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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커지는 물리적 위협
공격자가 암호화폐 보유자에게 물리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거나 협박해 지갑 잠금을 해제하고 자금을 송금하게 만드는 현실 세계의 갈취 시도가 증가하면서, 계정 단위의 디지털 보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즉시 출금 자체를 기술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드는 타임락은, 속도와 공포에 의존하는 공격자들의 유인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SwissBorg 측은 이 기능이 MPC 키리스(keyless) 기술과 투명한 부채 증명(Proof of Liabilities)을 포함한 기존 보안 인프라를 보완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