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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도지코인 ETF, 상장 첫날 140만 달러 거래… 예상치에 못 미쳐

그레이스케일 도지코인 ETF, 상장 첫날 140만 달러 거래… 예상치에 못 미쳐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츠(Grayscale Investments)**의 첫 현물 Dogecoin 상장지수펀드(ETF)가 11월 25일 NYSE Arca 데뷔 거래에서 거래대금 140만 달러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티커 GDOG로 거래되는 이 펀드는 밈 기반 디지털 자산을 추종하는 첫 규제 상품임에도, 최근 암호화폐 ETF 신규 상장만큼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조용한 출발

거래 기록과 회사 공시 자료에 따르면, 이 ETF는 약 1,100만 DOGE와 94,700주의 발행주식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 개시 시점 운용자산(AUM)은 170만 달러 수준이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상장 첫날 거래대금을 1,000만~1,2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성적은 그에 크게 못 미쳤다.

그레이스케일은 운용보수를 0.35%로 책정했지만, 펀드 자산이 10억 달러에 도달하거나 3개월이 지나기 전까지는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해당 펀드의 총보수 비율은 0%로 유지된다. 발추나스는 소셜 미디어에서 이번 거래 규모가 “평균적인 신규 상장 기준으로는 탄탄하지만, ‘첫 현물 ETF’라는 점을 감안하면 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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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기관 투자 수요의 방향

최근 알트코인 ETF 상장 사례에서는 **XRP**와 Solana 상품이 첫 거래일에 더 빠른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이 같은 대비는 규제 환경 내에서 운용되는 투자 상품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밈 코인보다는 특정 토큰을 선호하는 경향을 시사한다.

트레이더들은 이번의 다소 미온적인 거래 규모를, 자금 흐름이 ‘신규 암호화폐 ETF’ 전반에 대한 광범위한 수요라기보다는 개별 토큰 선호를 더 강하게 반영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수수료 면제가 향후 몇 주 동안 해당 펀드의 자산 규모 확대에 얼마나 기여할지 주목하고 있다. 경쟁 상품인 **비트와이즈(Bitwise)**의 도지코인 ETF도 곧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투자 자금 흐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초기 거래 관심과 실제 기관 수요를 구분하기 위해 생성·상환(creation & redemption) 동향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

ETF 상장 시점 도지코인 가격은 약 0.15달러로, 비교적 제한적인 가격 움직임을 보이며 과열된 반응보다는 신중한 시장 태도를 드러냈다.

이번 상장은 특히 기관 투자 채택 패턴이 뚜렷하지 않은 자산의 경우, ETF 상장만으로는 대규모 자금 유입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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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 조항: 본 기사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교육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금융 또는 법률 조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암호화폐 자산을 다룰 때는 항상 자체 조사를 수행하거나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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