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Morgan Chase가 고위험 관할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과 전통 은행과 크립토 네이티브 기관 간의 오랜 긴장을 고조시키며, 급성장 중인 스테이블코인 특화 핀테크 기업 두 곳의 계좌를 조용히 동결했다.
동결 대상 기업에는 아르헨티나,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전역에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Blindpay와, 온램프, 송금, 디지털 달러 거래를 제공하는 베네수엘라 특화 플랫폼 Kontigo가 포함된 것으로, The Information에 따르면 알려졌다.
두 회사 모두 자금 이동과 송금 인프라 지원을 위해 미국 은행 결제망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은행 “조치는 크립토 때문이 아니다”
시기와 이들 기업이 스테이블코인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JPMorgan은 이번 조치가 이들의 암호화폐 부문 참여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은행 대변인은 “이번 일은 스테이블코인 기업과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우리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비즈니스를 모두 거래처로 두고 있으며, 최근 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상장시키는 일을 주관하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JPMorgan은 특히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중 최대 규모의 상장을 기록한 Circle의 IPO에서 대표 주간사로 나서며, 이번 결정이 업종 전체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비공식적으로 은행 내부 소식통들은 지리적 리스크가 핵심 요인이라고 시사했다.
경제 위기 지역이나 자금세탁방지(AML) 우려가 높은 관할 구역에서 운영되는 핀테크는, 은행 파트너를 더 큰 컴플라이언스 책임에 노출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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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해석은 자본 통제, 초인플레이션, 불안정한 규제 환경과 연관된 지역에서 리스크를 줄이려는 JPMorgan의 광범위한 디리스킹 전략과 맥을 같이 한다.
급격한 성장으로 더 눈에 띈 스타트업들
Blindpay는 최근 Y Combinator, Circle Ventures, Bitso 등으로부터 330만 달러를 유치하며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Coinbase Ventures의 backing을 받는 Kontigo는 올해 2,0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첫해에 처리 결제액 10억 달러, 연 환산 매출 3,000만 달러, 활성 사용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고 주장한다.
현재로서는 계좌 동결이 이들 기업에 어느 정도의 타격을 줄지, 그리고 이미 다른 은행 파트너로 전환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이번 상황은 반복되는 패턴을 다시 상기시킨다. 위기 경제를 대상으로 하는 크립토 네이티브 네오뱅크는, 해당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전통 은행의 컴플라이언스 프레임워크에 여전히 좌우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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