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XLM)가 2일(현지시간) 약 0.22달러까지 밀리며 지난 한 달간 27% 상승세를 이어가던 랠리가 0.25달러 아래에서 주춤했다. 하루 거래량도 26% 감소하며 매수 동력이 약화되는 모습이다.
핵심 요약
- 10월 2일 XLM은 약 0.22달러선에서 거래됐으며, 24시간 기준 2%가량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일간 거래량은 26% 줄어 약 2억5,400만달러 수준에 그쳤다.
- 애널리스트들은 0.24~0.25달러 구간을 뚜렷한 저항대로 보며, 이를 돌파하려면 새로운 재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이 같은 되돌림은 알트코인 거래소 입금 규모가 2주 새 160% 급증한 직후에 나타났다. 9월 랠리 이후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XLM 되돌림 구간 진입
시세 집계 사이트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XLM은 10월 2일 24시간 기준 약 2% 내린 0.22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하루 동안 가격은 0.2169~0.2281달러 사이를 오갔으며, 최근 7일 기준으로는 0.2071~0.2366달러의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거래량도 뚜렷하게 줄었다.
같은 날 기준 XLM 일간 거래액은 약 2억5,400만달러로 전일 대비 26% 감소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알트코인 거래소 입금 건수는 2주 동안 약 160% 급증해 9월 28일 기준 약 7만8,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2025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보유 투자자들이 9월 상승분을 실현하기 위해 토큰을 거래소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관련 기사: 비트겟, 출금 재개와 함께 3억달러 이상 보호기금 원상 복구
엇갈린 XLM 전망
마켓 애널리스트 **아르만 쉬리니안(Arman Shirinyan)**은 최근 리포트에서 XLM이 “확신이 부족한 박스권”에 갇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분석 글을 통해 이동평균선이 서로 촘촘히 모여 있고, 0.24~0.25달러에 강한 저항, 0.19~0.20달러에 주요 지지선이 형성돼 있다고 진단했다. 거래량이 얇은 상황에서는 위·아래 방향 어느 쪽이든 돌파 시도가 나와도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나 광범위한 알트코인 랠리 같은 뚜렷한 촉매가 나타나지 않는 한, XLM이 당분간 0.18~0.24달러 구간에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기술지표를 근거로 좀 더 견조한 시각도 존재한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마니쉬 체트리(Manish Chhetri)**는 목요일 공개한 리포트에서 XLM이 50일·100일·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 EMA는 약 0.188~0.195달러 구간에 밀집해 단기·중기·장기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체트리는 상대강도지수(RSI)를 약 63 수준으로 제시하며 과열 직전의 강세 국면이라고 해석했다. 동시에 MACD가 플러스 영역을 유지하고 있어 기술적으로는 추가 상승 여지가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1차 저항선을 0.237달러, 2차 저항선을 0.261달러로 제시했다.
다만 파생상품 시장의 분위기는 다소 신중하다. 그가 인용한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XLM의 롱·숏 비율은 0.68로,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 근처까지 떨어졌다. 레버리지 트레이더들이 상승 배팅을 줄이며 방어적인 포지셔닝을 취하고 있다는 의미다.
스텔라 랠리의 배경
9월에는 네트워크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호재가 이어졌다. 마스터카드 산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업체 BVNK는 9월 22일 자사 플랫폼에 스텔라를 통합했다고 밝혔다. BVNK는 공식 발표를 통해 130개국 이상 기업 고객이 국경 간 결제, 가맹점 대금 정산, 자금 이체 등의 영역에서 스텔라 네트워크를 추가 결제 레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격 변동성은 여전히 크다. 쉬리니안의 차트 분석에 따르면, XLM은 6월 고점인 0.27달러 부근에서 여름철 저점인 약 0.16달러까지 약 41% 급락했다가 9월 들어 반등에 나섰다. 그럼에도 현재 시세는 2018년 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0.8756달러 대비 약 75% 아래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음 기사: 도지코인, 12년 만에 첫 ‘앱 레이어’ 도입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