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클로드 소넷 5.5’ 출시…작업당 비용 최대 30% 절감 주장

Anthropic's Claude Sonnet 5.5 mid-tier model delivers over 30% faster output and lower task costs, with one benchmark questioning savings (Image: Shutterstock)
Anthropic's Claude Sonnet 5.5 mid-tier model delivers over 30% faster output and lower task costs, with one benchmark questioning savings (Image: Shutterstock)

**앤트로픽(Anthropic)**이 월요일 차세대 중급형 AI 모델 ‘클로드 소넷 5.5(Claude Sonnet 5.5)’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이 모델이 전작 대비 처리 속도는 30% 이상 빨라지고, 작업당 비용은 최대 30%까지 낮췄다고 밝혔다.

핵심 포인트

  • 소넷 5.5는 코딩 벤치마크인 Terminal-Bench 4.0에서 70.6%를 기록했다. 소넷 5의 10.3%에서 크게 도약한 수치다.
  • 앤트로픽이 최고급 모델에만 적용해 오던 사이버 보안 장치를 처음으로 소넷 라인에 탑재했다.
  • 다만 한 독립 벤치마크에서는 최대 성능 모드 기준 소넷 5보다 작업당 비용이 더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드 소넷 5.5 벤치마크

소넷 5.5는 클로드 5.5 패밀리 가운데 두 번째 모델로, 플래그십 모델 ‘클로드 오퍼스 5.5(Claude Opus 5.5)’ 출시(9월 22일) 후 6일 만에 공개됐다. 출시 발표문에서 앤트로픽은 소넷 5.5를 오퍼스 5.5를 보완하는 “더 빠르고 저렴한” 모델로 소개했다. 일상적인 업무, 명확히 정의된 태스크, 버그 수정, 문서·슬라이드·스프레드시트 정제 작업 등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입력 100만 토큰당 2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10달러로 책정됐다.

에이전트 기반 코딩 테스트인 Terminal-Bench 4.0에서 소넷 5.5는 70.6%를 기록했다. 이는 소넷 5의 10.3%는 물론, 더 비싼 오퍼스 5.5(66.4%)도 웃도는 수준이다. 또 소넷 5.5는 포켓몬 레드(Pokémon Red)를 스크린샷만 보고 클리어한 첫 소넷 모델로 기록됐다. 장기 과제 수행 능력과 이미지 이해력을 시험하는 벤치마크다.

새 모델은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등 앤트로픽이 지원하는 모든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다. 회사는 이보다 더 작은 규모의 ‘클로드 하이쿠 5.5(Claude Haiku 5.5)’도 향후 몇 주 안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쿠 5.5는 대량 호출과 비용 민감형 수요를 겨냥한 모델로, 출시되면 5.5 세대 3종 라인업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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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넷 5.5의 안전장치와 비용 구조

앤트로픽은 출시 발표에서 에픽 게임즈(Epic Games) 최고운영책임자(COO) **대니얼 포겔(Daniel Vogel)**의 평가를 인용했다. 포겔은 소넷 5.5가 초기 테스트에서 수만 줄에 이르는 게임플레이 시스템 코드를 처리했으며, “상위 등급 모델에서 기대할 품질 기준을 무난히 통과했다”고 언급했다.

소넷 5.5는 사이버 보안 관련 성능이 오퍼스 5와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그동안 최상위 모델에만 적용하던 보안 장치를 처음으로 소넷 라인에 이식했다. 일상적인 버그 수정에는 영향이 없지만, 위험도가 높은 사이버 보안 관련 요청은 눈에 띄게 소넷 5로 ‘다운그레이드’되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추론 과정을 역으로 빼내려는 시도를 차단하는 새 분류기도 도입했다.

다만 모든 테스트가 앤트로픽의 ‘비용 절감’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아니다. 리서치 업체 Artificial Analysis는 소넷 5.5가 최대 성능 모드에서 수행한 벤치마크 작업의 가중 평균 비용을 작업당 7.60달러로 산정했다. 이는 소넷 5의 5.09달러보다 오히려 높았다. 다만 같은 조건에서 소넷 5.5의 지수 점수(index score)는 38에서 56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효율성보다 절대 성능 향상에 더 무게가 실렸다는 해석도 가능한 대목이다.

이번 출시 전, 앤트로픽은 9월 22일 플래그십 모델 오퍼스 5.5를 선보이며 입력 100만 토큰당 가격을 20% 인하해 4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20달러로 조정했다. 당시 회사는 일반적인 워크로드 기준으로 오퍼스 5 대비 비용을 약 40% 절감하고, 출력 생성 속도는 30% 이상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오픈AI(OpenAI)**도 GPT-6 Sol과 GPT-6 Luna를 공개하며, 전 세대 모델 대비 절반 수준의 가격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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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y Bondarev

Alexey Bondarev는 Yellow.com의 콘텐츠 책임자로, 지난 10년 동안 크립토를 취재해 왔습니다. 그는 분석적 보도, 업계 맥락, 그리고 AI 시대와 보안 기술부터 핀테크 혁신에 이르기까지 크립토를 형성하는 더 큰 흐름에 초점을 둔 심층 리서치 및 학습(Research & Learn) 콘텐츠를 전문으로 합니다. 그는 디지털이 아날로그를 머지않아 완전히 앞지르게 될 것이라고 믿으며,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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