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AT&T 네트워크에서 셀룰러 서비스가 끊긴 아이폰 18 프로 맥스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는 복구가 불가능하며, 1,299달러짜리 해당 기기는 교체받아야 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핵심 요약
- AT&T에서 통신이 끊긴 아이폰 18 프로 맥스는 소프트웨어로 수리가 불가능해 전량 기기 교체가 필요하다.
- iOS 27.0.1과 신규 통신사 설정 업데이트는 “아직 정상 작동 중인 기기”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용이다.
- 정확한 원인은 비공개이며, 애플은 영향을 받은 기기 수량도 공개하지 않았다.
아이폰 18 프로 맥스, 결국 ‘리콜 수준’ 교체 국면
애플은 기술·비즈니스 매체에 낸 입장문에서 특정 결함으로 인해 휴대전화가 완전히 서비스에서 이탈해 통화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이를 AT&T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일부 소수 사용자”에 국한된 문제라고 정의했다.
애플은 이번 주 초 iOS 27.0.1을 배포한 데 이어, 2일에는 추가로 통신사 설정 업데이트를 내놓았다. 두 업데이트를 함께 적용하면 “아직 네트워크에 정상 접속 중인” 아이폰 18 프로 맥스에서 같은 고장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미 네트워크에서 이탈해 먹통이 된 단말기를 되살리지는 못한다.
문제 기기 보유자는 애플 지원센터나 AT&T 고객센터에 연락하거나, 양사가 운영하는 매장을 방문해 새 기기로 교체 절차를 밟아야 한다.
통신사 설정 업데이트는 앞으로 14일에 걸쳐 AT&T 가입자 단말기에 순차적으로 자동 설치된다. 사용자가 서둘러 적용하고 싶다면 설정 앱에서 ‘일반–정보’ 메뉴로 들어가 수동으로 업데이트를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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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모뎀 탓일까…침묵하는 애플
애플은 결함의 구체적 원인을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향 아이폰 18 프로 맥스에는 **퀄컴(Qualcomm)**의 스냅드래곤 X80 모뎀이 탑재돼 있는 반면, 다른 국가 판매분과 더 작은 아이폰 18 프로, 폴더블 ‘아이폰 듀오’에는 애플 자체 개발 C2 모뎀이 들어간다. 이 설계 차이가 이번 결함과 연관이 있는지는 불투명하다.
애플은 해당 문제를 “현재까지는 AT&T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아이폰 18 프로 맥스에서만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른 아이폰 모델이나 다른 통신사에서는 유사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고, AT&T의 모든 아이폰 18 프로 맥스가 영향을 받는 것도 아니다.
AT&T는 같은 날 오전 낸 입장문에서 이번 오류가 통화, 데이터, 문자 메시지, 911 긴급전화까지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회사는 애플과 협력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면서, 고객에게 최신 업데이트 설치를 거듭 당부했다.
AT&T 불통 사태, 불만 폭발까지의 타임라인
결함이 발생한 기기에는 상단 상태표시줄에 ‘SOS’ 문구가 뜨며, 와이파이를 벗어나면 사실상 스마트폰 기능 대부분을 잃게 된다. 애플은 피해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원 포럼과 레딧(Reddit)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미 수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신고 글이 올라온 상태다.
또 애플은 아직 공식 무상수리·리콜 프로그램도 발표하지 않았다. 일부 사용자는 애플의 공식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 애플케어를 통한 무상 교체 요청이 거절됐다고 토로했다. 특히 이 문제 인정 성명은 출시 첫날 구매자에 대한 14일 기본 반품 기간이 끝난 바로 그날 나와 불만을 키웠다.
아이폰 18 프로 맥스는 향후 출시될 폴더블 ‘아이폰 듀오’를 제외하면 애플의 최고가·최상위 모델로, 9월 18일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일주일 만에 “네트워크 상실” 제보가 잇따르며 품질 논란이 번졌다.
AT&T는 1일 일부 고객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iOS 27.0.1 설치를 촉구했지만, 애플이 공개한 해당 버전의 릴리스 노트에는 AT&T 네트워크 이슈 언급이 없었고, 대신 페이스 ID 관련 버그 수정 등이 주요 변경 사항으로 적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