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base)**가 암호화폐 담보 대출 상품에 솔라나(Solana) (SOL)을 추가해, 자격을 갖춘 미국 사용자들이 토큰을 매도하지 않고도 최대 10만 달러까지 USDC (USDC)를 빌릴 수 있게 했다.
SOL, 비트코인·이더리움 담보 리스트에 합류
코인베이스는 X에 올라온 공식 게시물을 통해 5월 12일 SOL 담보 추가를 확인했다. 이 상품은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 위에 구축된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 Morpho를 통해 운영된다. SOL 보유자는 기본 토큰에 대한 가격 익스포저를 유지한 채, 고정 상환 일정 없이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을 인출할 수 있다.
최대 담보인정비율(LTV)은 70%로 설정되어 있어, 1만 달러 상당의 SOL을 보유한 사용자는 최대 7,000달러의 USDC를 대출받을 수 있다.
LTV가 청산 임계값을 넘어설 경우 4.38%의 페널티가 부과되며, 포지션은 자동으로 종료된다.
이 서비스는 뉴욕을 제외한 미국 고객에게 제공되며, 동일 상품에서 이미 비트코인 (BTC)과 이더(이더리움) (ETH)을 담보로 받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올해 초 출시 이후 누적 대출 실행액이 23억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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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셴, ‘에브리씽 익스체인지’ 전략 시사
코인베이스의 금융 서비스 및 로열티 부문 책임자인 **벤 셴(Ben Shen)**은 이번 출시를, 적극적인 SOL 사용자들을 더 깊게 끌어들이기 위한 거래소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치를, 토큰의 활용도를 단순 현물 거래를 넘어 확장하려는 ‘에브리씽 익스체인지(Everything Exchange)’ 전략과 연결 지었다.
이 상품군은 베이스 네트워크를 통한 온체인 결제·대출 인프라에 대한 코인베이스의 광범위한 베팅의 일부를 이룬다.
보유자들이 온체인에서 SOL을 담보로 현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면서, 조정 국면마다 시장에 출회되는 토큰 수가 줄어들 수 있고, 이는 강제 매도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담보 구성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SOL의 합류는 수개월 만에 추가된 첫 레이어1 자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XRP (XRP)는 대출 잔액 기준으로 약 3,160만 달러 규모로 BTC와 ETH 뒤를 잇고 있다.
SOL 가격 동향과 최근 ETF 자금 흐름
SOL은 5월 13일 기준 약 95달러에서 거래되며, 주간 13% 상승과 55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토큰 가격은 2025년 1월 기록한 약 295달러 사상 최고치에서 여전히 약 68% 아래 수준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자금조달금리(펀딩 레이트)가 이번 주 플러스로 전환되며, 롱 포지션 보유자들이 숏 포지션 보유자에게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가 나타났다.
현물 솔라나 ETF는 5월 초부터 꾸준한 자금 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화요일에는 1,907만 달러, 그 전날에는 2,657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해 7거래일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2월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당시 SOL은 광범위한 위험 회피 장세 속에서 약 77달러까지 하락했고, 이후 3~4월 내내 82~92달러 박스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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