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최상위 Gemini AI 구독 요금을 월 250달러에서 100달러로 대폭 인하했다. 이제 다음 AI 전쟁은 순수 성능보다 가격을 둘러싸고 벌어지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제미나이 울트라 가격 인하
가격 인하는 이번 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Google I/O 2026 기간에 발표됐다. 이번 행사에서 구글은 AI 전략과 제품 로드맵을 대대적으로 조정했다.
새로 책정된 월 100달러 AI 울트라 티어는 개발자, 기술 리더, 고급 크리에이터를 주된 대상으로 한다.
구글은 또한 기존 월 250달러 최상위 플랜을 월 200달러로 낮췄지만, 제공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CEO 순다르 피차이는 키노트에서 구글이 제품 전략의 중심에 AI를 놓은 지 10년이 되었다고 언급하며 발표를 열었다. 월 100달러 티어는 20달러 AI 프로 플랜보다 5배 높은 사용 한도, 20테라바이트 클라우드 스토리지, 그리고 항상 작동하는 신규 에이전트 ‘Gemini Spark’ 베타 액세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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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량 기반 사용 한도
가격 조정과 함께 구글은 일일 프롬프트 상한을 폐지하고, 연산량(컴퓨트) 기반 계량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사용량은 이제 주간 상한선 범위 내에서 5시간마다 갱신되며, ChatGPT와 Claude가 사용하는 구조를 어느 정도 반영한다.
동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장기 추론과 같은 무거운 작업은 단순 텍스트 프롬프트보다 연산량을 더 빠르게 소모한다. 상한에 도달한 가입자는 더 작은 모델로 자동 전환되며, AI 프로와 울트라 사용자는 추가 작업을 위해 선불 크레딧을 구매할 수 있다.
업계 관측통들은 이번 변화를, 규모 확대와 벤치마크 성과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신호로 본다. 엔터프라이즈 고객 사이의 대화는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점차 측정 가능한 투자 수익률로 옮겨가고 있다고 ITP.net은 전했다.
순다르 피차이의 전략 전환
지난 2년 동안 오픈AI, 앤트로픽, 구글은 주로 모델 성능을 중심으로 경쟁해 왔다. 이제 가격, 효율성, 실제 배치 용이성도 AI 경쟁에서 동등하게 중요한 전장이 되었다.
구글은 제미나이가 현재 월간 약 9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AI 기반 검색 경험은 전 세계 25억 명 이상에게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와 자율 에이전트용으로 운영 비용을 낮추면서 속도에 초점을 맞춘 Gemini 3.5 Flash도 공개했다.
이번 가격 조정은 구글 AI 라인업이 격동기를 거친 이후에 나왔다. 2025년 5월, 회사는 월 250달러에 최초의 울트라 티어를 도입했으며, 그 후 1년 동안 파워 유저들의 불투명한 사용 한도에 대한 반발을 수습하기 위해 유료 플랜을 세분화하고 사용 규칙을 명확히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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