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생성된 지갑이 12월 3~4일 사이 Coinbase 에서 6건의 거래를 통해 시바 이누(Shiba Inu) 토큰 1,690억 개를 출금했다. 이는 SHIB가 약 0.000008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는 상황에서 누적 매수 신호로 해석된다.
이 이동은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시기에 거래소의 매도 압력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Arkham Intelligence 는 총 169,136,053,041 SHIB가 출금됐으며, 대략 149만 달러어치에 해당한다고 추산했다. 해당 지갑은 이번 이전 이전에는 아무런 거래 기록이 없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이 고래는 12월 3일 첫 출금을 실행해 816억 1,000만 SHIB를 새 주소로 옮겼다. 같은 날 추가로 세 건의 이체가 이뤄졌으며, 각각 194억 8,000만, 115억 9,000만, 115억 5,000만 토큰을 보냈다.
12월 4일에는 두 건의 추가 거래를 통해 113억 4,000만 및 335억 4,000만 SHIB를 더 옮기며 누적을 완료했다. 여섯 건의 모든 이체는 17시간 이내에 동일한 코인베이스 핫월렛에서 출발했다.
토큰은 목적지 지갑에서 아직 손대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자산을 거래소에서 빼내는 행위는 일반적으로 단기 매도 준비보다는 장기 보유 의도를 시사한다.
이번 출금은 SHIB와 코인베이스를 둘러싼 더 큰 규모의 과거 이동 이후에 나왔다. 7월에는 한 미확인 지갑이 코인베이스 Institutional에서 5조 개의 토큰을 인출했는데, 당시 기준 약 7,000만 달러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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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이번 움직임의 시점은 SHIB가 낮은 가격 레벨에서 거래되는 구간과 맞물린다. 현재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SHIB는 0.0000088달러 부근에서 손바뀜이 일어나며, 많은 트레이더가 주목하는 심리적 저항선인 0.00001달러 아래에 머물러 있다.
거래소 유통 물량에서 1,690억 개의 토큰이 제거되면 단기 매도 압력이 줄어든다.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25로,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극심한 공포를 나타낸다.
2025년 12월 가격 예측은 여러 분석 플랫폼에서 0.000009235달러에서 0.00001015달러까지의 범위를 제시하고 있다. 토큰은 지난 한 달 동안 30일 중 13일을 상승(그린 데이)으로 기록했다.
이번 움직임이 기관의 누적 매수인지, 개인 투자자의 포지셔닝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지갑이 계속 비활성 상태이며 식별 가능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특정 주체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
시장 관찰자들은 향후 활동을 확인하기 위해 이 주소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추가 매수가 이뤄진다면 상승(불리시) 심리를 강화할 수 있으며, 다시 거래소로의 이동이 포착될 경우 잠재적인 분배(매도) 계획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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