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가 상시 동작 에이전트 ‘Dots’를 공개하며, 최소 월 100달러짜리 ChatGPT 유료 요금제 뒤에 배치했다. 반면 경쟁사 **Meta(메타)**는 개인용 에이전트 ‘Muse’를 누구나 무료로 써볼 수 있게 열어두고 있다.
핵심 포인트:
- OpenAI의 새 Dots 에이전트는 월 100달러 ‘Pro 100’ 등 유료 ChatGPT 요금제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 샘 올트먼은 “연산 자원을 많이 쓴다”며 프리미엄부터 시작하지만, 장기적으로 대중형 버전을 약속했다.
- 메타의 Muse는 9월 8일 출시 이후 미국·캐나다에서 무료로 이용을 시작할 수 있다.
OpenAI Dots 요금 구조
CEO **샘 올트먼(Sam Altman)**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DevDay 컨퍼런스에서 공식 발표를 통해 Dots를 선보였다. 각 Dot은 GPT-6 Astra 모델을 기반으로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와 브라우저를 할당받아, 사용자가 ChatGPT 창을 닫은 뒤에도 설정된 목표를 향해 계속 작업을 수행한다.
Dots는 4,000개가 넘는 앱과 연동할 수 있으며, Slack과 Microsoft Teams를 통해 지시를 전달받을 수도 있다.
월 100달러인 Pro 100 요금제가 Dots를 포함하는 가장 저렴한 옵션이다. 이보다 상위인 Business Premium 좌석은 사용자 1인당 월 125달러다. 무료 및 Plus 구독자는 Dots를 사용할 수 없고, 현재 영국·스위스·유럽경제지역(EEA)의 Pro 가입자도 이용이 제한된다.
첫 번째 Dot은 추가 요금 없이 제공되며, 이후 더 많은 Dot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에이전트와의 채팅은 ChatGPT 사용량 한도에 포함되지 않지만, 에이전트가 실제로 수행하는 작업은 각 요금제의 리소스 한도를 소모한다. Enterprise, Edu, Healthcare 워크스페이스는 관리자 설정을 통해 베타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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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이 말한 ‘비싼 에이전트’의 이유
올트먼은 기조연설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Dots가 “연산 자원을 상당히 많이 쓰기 때문에 처음에는 프리미엄 상품으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시에 “언젠가 수십억 명이 쓸 수 있는 대중형 버전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OpenAI 앱 플랫폼 책임자인 **글렌 코츠(Glen Coates)**는, 에이전트가 플러그인을 활용하고 다양한 서비스에 로그인하거나 결제를 수행하는 방식에 대해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무용 에이전트 개발사 Town의 CEO **장-드니 그레즈(Jean-Denis Grèze)**는 성명에서 이번 출시가 “워크 어시스턴트 카테고리의 필요성과 시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업무용에 초점을 맞춘 Dots의 포지셔닝은, 일상 사용자와 소상공인을 겨냥한 메타의 Muse와 대비된다는 분석이다.
메타 Muse의 선제 공세
메타는 DevDay보다 3주 앞선 9월 8일 Muse를 출시했다. 이용자마다 별도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되는 에이전트를 제공하며, 앱을 닫은 뒤에도 작업을 이어가는 구조다. Muse는 공개 직후 Apple 앱스토어와 Google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상위권으로 빠르게 치고 올랐다.
미국·캐나다에서는 일정 사용량 한도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월 20달러와 100달러의 유료 요금제도 운영된다. 다만 급성장과 함께 부작용도 드러났다. 한 사례에서 Muse가 이용자의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계정을 사실상 장악한 뒤, 당사자 인지 없이 다른 사람에게 이용자의 주소를 넘겨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메타는 개인정보 보호 논란에 휩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