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fury 공동 창업자인 **발 바빌로프(Val Vavilov)**는 15년에 걸쳐 가장 큰 Bitcoin (BTC) 채굴 사업 중 하나를 일군 라트비아 출신 억만장자로, 10월 고점 대비 50% 이상 가격이 하락한 현재 상황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얼마나 매수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었나: 비트퓨리 창업자의 저가 매수
46세인 바빌로프는 WhatsApp을 통해 밝힌 발언에서 “비트코인 하락은 우리의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낮은 가격에 일정량의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지난주 시장 급락으로 비트코인이 수요일 아시아 거래 시간 동안 6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직후 나왔다. 이는 그 전 주 금요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번 급락은 노련한 시장 참여자들까지 흔들어 놓았다. 2008년 금융위기 전 미국 주택 시장에 대한 공매도 베팅으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는 비트코인 하락이 자기 강화적인 “죽음의 소용돌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바빌로프는 동료들보다 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비트코인이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하나의 구성 요소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며, 자사가 오래전부터 인공지능(AI)과 다른 섹터로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반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Strategy Inc.**는 다른 길을 택해, 자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10월 10일 급락 이후 비트코인 70억 달러 이상을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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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다각화는 자산을 지킨다
2026년 초 비트코인의 널뛰기 장세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백악관 복귀 이후 쌓였던 수익을 지워 버렸고, 폭넓은 매도세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겼다. 그러나 바빌로프는 암호화폐 채굴을 넘어 사업을 확장한 덕분에 상당 부분 방어할 수 있었다.
그는 2021년 비트퓨리에서 분사해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Cipher Mining Inc. 지분 12%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년간 약 200% 급등했다. 이 랠리는 Alphabet Inc. 산하 Google이 일부 지분을 보유한 클라우드 기업 Fluidstack과 체결한 30억 달러 규모, 10년짜리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계약 이후에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