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DOGE)이 약 3년 만의 저점 부근에서 0.07달러 재탈환에 고전하고 있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기술적 신호와 온체인 지표 개선을 근거로, 더 큰 폭의 되돌림 랠리가 전개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핵심 포인트
- 도지코인은 약 3년 만에 처음 0.07달러 아래로 밀린 뒤 여전히 그 근처에서 등락 중이다.
- 주봉 차트의 기술적 매수 신호와 활성 주소 증가가, 가격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상승 시나리오를 뒷받침하고 있다.
- 다만 애널리스트들은 과거 패턴이 다시 한 번 대규모 랠리를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경고한다.
도지코인 기술 신호
도지코인은 최근 3년 만에 처음으로 0.07달러를 하회한 뒤, 현재도 그 수준 근처에 머물고 있다. 2021년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로는 약 90%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이런 가격 조정 국면 속에서 시장의 초점은 이번 하락이 단순한 약세장 연장이 아니라, 또 한 번의 장기 ‘매집 구간’을 형성하는 단계인지에 쏠리고 있다.
온체인·차트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이 수년간 사이클을 규정해 온 넓은 가격 채널 하단부로 다시 근접했다며, 포물선형 급등을 예고하는 구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도지코인 주봉 차트에서 대표적인 모멘텀 지표인 TD 시퀀셜(Sequential) 지표가 여러 주 연속 ‘매수 시그널’을 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처럼 연속적인 신호가 뭉쳐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며, 과거에는 강한 상승 랠리가 뒤따랐다는 설명이다.
네트워크 활동도 다소 회복되는 모습이다. 활성 주소 수는 7월 약 3만8,000개 수준에서 8월 초 4만4,000개까지 증가했다. 가격이 부진한 국면에서 온체인 활동이 동반 확대됐다는 점은 투자심리 측면에서 눈에 띄는 변화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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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즈와 시장 전망
또 다른 애널리스트 **크립토 파텔(Crypto Patel)**은 0.07~0.10달러 구간을 주요 매집(Accumulation) 지대로 제시하며, 이 범위를 다시 한 번 지켜낸다면 향후 더 넓은 폭의 회복 랠리 여지가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의 단기 상단 목표 가격은 0.28달러이며,
장기적으로는 1달러, 2달러, 나아가 4달러까지도
잠재적인 목표 구간으로 제시하고 있다.
다만 현재 가격 수준을 감안하면 이들 레벨은 아직 상당히 먼 이야기다.
트레이더 러키(Lucky) 역시 약 20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들에게
향후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도지코인의 ‘의미 있는 움직임’ 가능성을 염두에 두라며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을 조언했다.
다만 낙관론의 핵심 전제는 도지코인이 과거 사이클에서 그랬듯,
긴 기간에 걸친 횡보·조정 구간을 거친 뒤 급등하는 패턴을
다시 한번 반복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그 시나리오는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
보장된 결과는 아니다.
현재 도지코인의 위치는 2021년 밈코인 열풍 당시 형성된 과열 고점에서 크게 되돌림이 이어진 결과다. 사상 최고가 이후 수년 동안 고점 대비 한참 낮은 구간에 머물러 온 가운데, 최근 0.07달러선 붕괴는 토큰을 다시 장기 구조가 시험받는 가격대, 즉 시장이 ‘장기 체력’을 가늠하는 구간으로 끌어내렸다.
분석가들이 제시하는 장기 상승 시나리오와 이 가격대가 진정한 매집 구간인지 여부는, 결국 향후 수개월간의 가격 추이와 온체인 지표 흐름을 통해 시장이 직접 검증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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