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셜 제도 공화국은 Stellar (XLM) 블록체인을 사용해 12월 16일 세계 최초의 온체인 보편적 기본소득(UBI) 지급을 완료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기 미국 국채로 전액 담보된 미 달러 표시 주권 채권인 USDM1을 통해 복지금을 지급한다.
현재까지 3만 3천 명이 넘는 시민이 이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마셜 제도의 ENRA 프로그램은 분기마다 현금을 직접 운송해 지급하던 방식을 대체해, 넓게 흩어진 24개 환초 전역에 즉각적인 디지털 송금을 제공한다.
Stellar Development Foundation과 Crossmint가 이 분배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시민들은 온체인 결제가 가능한 맞춤형 디지털 지갑 앱 ‘Lomalo’를 통해 자금을 수령한다.
이 이니셔티브는 전통적인 은행 서비스 접근성이 지리적 제약을 받는 지역에서의 물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USDM1은 뉴욕 법률 하에서 브래디 채권 구조로 운영되며, 독립 수탁인이 보유한 미국 재무부 채권을 담보로 한다.
수령자는 디지털 지갑과 더불어 종이 수표나 은행 계좌로의 직접 입금도 선택할 수 있다.
마셜 제도는 2043년까지 미국과 자유연합협정(Compact of Free Association) 하에서 관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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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이번 배치는 복지금 지급을 위해 국가 정부 차원에서 블록체인이 실시간으로 구현된 첫 사례를 의미한다.
외딴 섬들로 현금을 운송하던 기존 방식은 장기간 지연과 높은 비용이 발생했으나, 온체인 분배는 이러한 문제를 상당 부분 제거한다.
Stellar Development Foundation의 CEO **데넬 딕슨(Denelle Dixon)**은 이 프로그램이 “블록체인 기술의 실제 채택이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발표 이후 XLM은 약 0.23달러 선에서 거래됐으며, 지난 일주일 동안 약 14% 하락한 상태다.
이 이니셔티브는 정부가 블록체인을 활용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공 서비스 제공을 구현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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