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ereum**은 12월 5일 3,150달러 위를 지키며, 이번 반등이 장기 하락 추세 속에서 지속적인 회복의 시작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일시적 기술적 반등인지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논쟁을 불러왔다. 최근 데이터는 불규칙한 매수 압력이 시장에 다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수요가 뚜렷한 추세 전환을 확인할 만큼 일관되게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매수 압력의 복귀
CryptoQuant는 Binance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이더리움이 3,100달러 위에서 안정을 시도하는 최근 며칠간 누적 거래량 델타(CVD)가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전했다.
CVD 지표는 시장가 매수 주문과 매도 주문의 차이를 측정해 실시간 매수·매도 압력을 추적한다. 지난 수 주 동안 확대된 CVD 변동성은 트레이더 행동이 빠르게 바뀌고 있음을 보여줬으며, 특히 8월 고점 이후 가격이 하락한 뒤에 산발적인 매수 수요가 나타나는 양상을 반영했다.
보고서는 매수 활동이 돌아오긴 했지만, 스파이크가 여전히 불규칙하고 지속적인 힘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CVD 데이터 내에서 나타난 급격한 되돌림은, 애널리스트들이 ‘매수자와 매도자 간 줄다리기’라고 표현한 구도가 계속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30일 기준 가격과 CVD의 상관계수는 가격이 낮아졌음에도 약 0.6 수준을 유지해, 유동성 흐름이 여전히 이더리움 가격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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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기술적 힘겨루기
긍정적인 CVD 수치는 단기 매수 주문을 통해 새로운 유동성이 유입됐으며, 일부 트레이더들이 가격 하락 구간에서 분할 매수에 나섰음을 시사한다.
다만 Arab Chain은 보고서에서, 보다 긴 축적(Accumulation) 구간과 단기 매도 압력의 감소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이더리움이 명확한 상승 전환을 만들어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관계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트레이더들이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매수 압력은 여전히 고르지 않은 모습이다.
이더리움의 최근 가격 움직임을 보면, 자산은 2,700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구간에서 매수자들이 거래량을 늘리며 지지선을 형성한 뒤 다시 3,150달러 위로 올라섰다.
현재 가격은 100일 단순 이동평균(SMA)에서 저항에 직면해 있는데, 이 지표는 이전에는 지지선으로 작용하다가 지금은 가격 상승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변한 상태다. 이 레벨을 되찾는 것은 모멘텀 회복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여겨진다. 100일 SMA 위에서는 또 다른 저항선인 50일 SMA가 기다리고 있는데, 여전히 하락 기울기를 유지하며 중기적인 매도 압력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거래량은 일관되지 못해 시장 참가자들의 주저를 시사한다. 다음 주요 저항 구간은 이전 하락 전환 구간과 겹치는 3,300~3,350달러 부근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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