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coin (BTC)은 주 초 급락 이후 11월 26일 9만1,900달러 상단에서 거래됐다. Ethereum (ETH)은 3,000달러 선을 되찾았고, **XRP**는 한 주 동안 약 14% 급등하며 약 2.18달러 부근까지 올랐다. 이러한 반등은 뚜렷한 지역별 거래 패턴을 따른 것으로, 미국 세션이 매수 압력의 대부분을 이끌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미국 세션이 플러스로 전환
시장 분석가 Ted Pillows는 Velo의 세션 기반 차트 데이터를 공유하며, 미국 거래 시간대가 이전 약세를 딛고 다시 플러스 구간으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미국 시간대를 나타내는 파란 선은 11월 24일 2%대 초반에서 3.73%까지 상승한 뒤, 11월 26일에는 7.55%에 도달해 이 구간 동안 4%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주 초 한때 8만7,000달러 아래로 밀렸다가 미국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이전 몇 주 동안 조정을 겪었던 이더리움과 XRP 역시, 미국 거래 시간 동안 비트코인 반등과 함께 안정세를 찾았다.
유럽 거래 시간대는 울퉁불퉁한 흐름을 보였다. 유럽 세션을 나타내는 보라색 선은 11월 24일 1.67%까지 올랐고, 같은 날 한때 3.31%까지 밀어 올렸으나, 11월 21일 이후 누적 주간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떨어졌고, 주말 무렵 소폭 회복했음에도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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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아시아가 매도 주도
APAC(아시아·태평양) 거래 세션은 11월 20일 전후 소폭 플러스에서 출발했지만, 주간 대부분 기간 동안 -5%에서 -7% 구간에 머물렀다. Pillows는 올해 내내 아시아 시간대가 비트코인의 주된 매도 창구 역할을 해왔으며, 이 지역에서 지속적인 약세 패턴이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지역별 거래 격차는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 움직임을 재편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8,000억 달러 수준이며, 이더리움은 약 4,000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이 두 자산은 합산 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상당 부분을 구성한다.
지역 간 거래 패턴의 분화는 최근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대응 방식이 서로 다름을 시사한다. 미국 트레이더들은 하락 추세를 멈추게 한 지지 매수세를 제공한 반면, 아시아 세션에서의 지속적인 매도는 기간 내내 꾸준한 역풍으로 작용했다.
유럽의 참여도는 혼조세를 보이며, 강한 매수세를 주도하지도, 이달 초에 관찰된 강한 매도 압력을 유지하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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