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대기업 **비자(Visa)**가 미국에서 USDC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도입했다.
이번 조치로 미국 내 발급사 및 인수사 파트너들은 처음으로 **서클(Circle)**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해 거래 의무를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출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프로그램의 미국 단계로, 이 프로그램은 11월 30일 기준 연간 환산 35억 달러 규모의 처리량에 도달했다.
**크로스 리버 뱅크(Cross River Bank)**와 **리드 뱅크(Lead Bank)**가 초기 참여 기관으로,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을 통해 비자와 USDC로 결제를 수행한다.
비자는 화요일 발표를 통해 2026년까지 더 많은 미국 파트너로 접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슨 일이 일어났나
비자의 새로운 USDC 결제 옵션은 주 7일 이용 가능한 거의 실시간 자금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이 시스템은 소비자의 카드 사용 경험을 변경하지 않으면서도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 회복력을 강화한다.
"비자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은행 파트너들이 이에 대해 묻고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사용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비자의 성장 제품 및 전략적 파트너십 글로벌 책임자인 **루바일 비리와드커(Rubail Birwadker)**는 말했다.
비자는 서클과의 관계를 심화하며, Arc의 리드 설계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Arc는 현재 공개 테스트넷 단계에 있는 서클의 신규 레이어 1 블록체인이다.
비자는 자사 네트워크 내 USDC 결제를 위해 Arc를 활용하고, 체인이 메인넷으로 전환되면 밸리데이터 노드도 운영할 계획이다.
비자는 2021년에 처음으로 USDC 결제를 시험했다.
비자는 2023년에 주요 결제 네트워크 중 가장 먼저 스테이블코인으로 거래를 결제한 회사 중 하나가 됐다.
이후 비자는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여러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을 추가로 지원해 왔다.
서클의 최고 제품·기술 책임자인 **니킬 찬드혹(Nikhil Chandhok)**은 미국 출시에 대해 "소프트웨어 속도로 이동하는 인터넷 네이티브 머니에 있어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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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이번 출시는 전통 금융에서 스테이블코인의 대중적 도입을 향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비자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프레임워크는 주 7일 결제 윈도우와 현대화된 유동성 관리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전통 결제망과 블록체인 인프라 간 상호운용성을 제공한다.
금융 기관은 더 빠른 자금 이동, 단축된 결제 시간, 개선된 자금·재무 운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결제 흐름을 현대화하려는 은행과 핀테크의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다.
초기 은행 파트너들은 더 명확한 유동성 타이밍과 API 기반 결제 경험 등 이점을 강조했다.
크로스 리버의 설립자 겸 CEO인 **질 가드(Gilles Gade)**는 스테이블코인과 전통 결제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드는 "스테이블코인과 전통 결제 네트워크를 네이티브하게 모두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은 향후 전 세계 가치 이동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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