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4천달러 잠시 하회…유가·달러 동반 강세 속 약세 압력 확대

FxPro had tied a break of $84,000 to seller control before Bitcoin briefly fell through it as oil and the dollar rose (Image: Shutterstock)
FxPro had tied a break of $84,000 to seller control before Bitcoin briefly fell through it as oil and the dollar rose (Image: Shutterstock)

비트코인 (BTC)이 수요일 아시아 장 초반 한때 8만4천달러를 밑돌며, FxPro가 매도 세력의 분기점으로 지목한 가격대를 하향 이탈했다. 같은 시각 유가와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갔다.

핵심 포인트:

  • 비트코인은 약 8만3,800달러까지 밀렸다가 8만4,200달러 위에서 숨을 고르는 중으로, 일간 기준 약 1.5% 하락.
  • 24시간 동안 청산 규모는 5억5,560만달러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4억8,720만달러가 롱 포지션에서 발생.
  • FxPro는 8만3천달러가 붕괴될 경우 비트코인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8만달러 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경고.

비트코인 가격 조정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화요일 약 8만6,6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된 뒤, 수요일 일찍이 약 8만3,800달러까지 밀렸다가 이후 8만4,200달러 위에서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일간 기준으로는 약 1.5% 하락이다.

이 과정에서 레버리지 포지션이 대거 정리됐다. 코인글라스(CoinGlass) 집계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레버리지 암호화폐 포지션 청산 규모는 5억5,560만달러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약 4시간 안에 집중됐다. 이 중 4억8,720만달러는 상승에 베팅한 롱 포지션이었다.

중소형 토큰의 낙폭은 더 컸다. 이더(이더리움) (ETH)은 약 3.5% 떨어진 2,610달러 안팎으로 밀렸고, 리플(XRP) (XRP)은 약 3% 가까이 하락해 1.46달러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도지코인 (DOGE)은 주요 코인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며 약 5% 떨어져 약 0.09달러(9센트)대로 후퇴했다.

같은 시각 원유와 채권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유조선 공격을 강화한 가운데, 멕시코만을 강타한 폭풍이 미국 해상 원유 생산 차질 우려를 키우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01.50달러 안팎까지 거의 1% 오르며 100달러를 재차 상회했다. 달러화는 G10(주요 10개국) 통화 전반에 대해 동반 강세를 보였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bp 오른 5.31%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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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Pro “베어 승리” 경고

FxPro는 전날 리포트에서 8만4천달러 하향 이탈을 “베어(공매도 세력)의 승리” 신호로 규정하며,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에게 유리한 구간으로의 전환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저점인 8만3천달러 인근 지지선마저 깨질 경우, 하락 전환이 확실해지며 비트코인이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8만달러 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우스 리서치(Zeus Research)**의 애널리스트 **도미닉 존(Dominick John)**은 이날 조정을, 미결제약정과 펀딩비율이 누적된 가운데 수익 실현 매물과 강제 청산이 겹친 결과로 해석했다. 반면 ViaBTC의 수석 애널리스트 **제프 코(Jeff Ko)**는 한층 온건한 시각을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3분기를 약 40% 상승 마감했고, 현물 ETF로 약 65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점을 상기시키며, “8만2천~8만3천달러 구간이 지지된다면 이번 움직임은 여전히 ‘건설적인 조정(consolidation)’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연준(Fed)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직후 회의록은 수요일 늦게 공개될 예정이다. LVRG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 **댄 쿠스(Dan Khus)**는 트레이더들이 “연준 위원들이 향후 추가 인상에 여전히 무게를 두는지, 아니면 인내심 있는 스탠스를 강조하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박스권 흐름

비트코인은 지난 2주간 약 8만7천달러 부근에 상단이 형성된 박스권에서 움직여 왔다. 이 가격대는 9월 23일 이후 세 번째로 상향 돌파에 실패한 구간으로, 월요일에도 매도세에 막혀 되돌림이 나왔다. 비트코인이 8만7천달러선 부근을 다시 테스트한 것은 8개월 만이었던 9월이 처음이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025년 10월 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2만6천달러를 기준으로 약 3분의 1가량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당시 비트코인은 같은 해 6월 30일 약 5만9천달러 바로 밑에서 저점을 찍은 뒤 가파르게 반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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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y Bondarev

알렉세이 본다레프는 Yellow.com의 콘텐츠 총괄입니다. 그는 분석 리포트, 업계 맥락, 그리고 AI 시대와 보안 기술부터 핀테크 혁신에 이르기까지 암호화폐를 형성하는 더 큰 흐름에 초점을 맞춘 심층 리서치 및 학습 콘텐츠를 전문으로 합니다. 그는 모든 디지털이 조만간 모든 아날로그를 앞지르게 될 것이라고 믿으며,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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