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는 비트멕스(BitMEX) 공동 설립자로,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약 1,871개의 **ETH**를 매도해 약 553만 달러를 확보했다. 이 거래는 더 넓은 포트폴리오 조정의 일환으로, 11월 이후 그의 이더리움 보유량을 절반 이상 줄이는 동시에 스테이블코인 비중을 전체 자산의 60% 이상으로 늘리는 결과를 낳았다.
무슨 일이 있었나: 거래소 입금
온체인 트랜잭션을 모니터링하는 계정인 Lookonchain에 따르면, 헤이즈는 12월 24일 약 200만 달러 상당의 682 ETH를 **바이낸스(Binance)**에 입금했다.
이 매도는 같은 주 초 약 150만 달러 상당의 508.6 ETH를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로 이전한 데 이은 것이다.
ETH 매도 대금은 세 가지 DeFi 토큰 매수에 사용되었다. 1.22백만 개의 ENA(25만7,500달러), 137,117개의 PENDLE(25만9,000달러), 132,730개의 ETHFI(9만3,000달러)다. 이 세 토큰은 모두 2025년에 80~90% 가격이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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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전략적 리밸런싱
헤이즈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전략을 공개하며, 이번 움직임이 “ETH에서 빠져나와, 명목화폐 유동성이 개선될 때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믿는 고품질 DeFi 종목으로의 회전”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이더리움 보유량은 2022년 16,000 ETH에서 현재 3,160 ETH로 감소했으며, 이 중 3,440 ETH 이상이 11월 이후에만 매도되었다.
아캄(Arkham) 데이터에 따르면, 헤이즈는 11월 중순 이후 USDC 보유량을 100만 달러에서 거의 4,800만 달러로 늘렸다. 지금은 스테이블코인이 전체 7,400만 달러 포트폴리오 가운데 4,800만 달러를 차지하며, 이는 시장 심리가 ‘공포’에서 ‘극단적 공포’ 구간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진행된 변화다.
헤이즈는 앞서 이더리움 가격이 2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하며, 다음 미국 대선까지 50 ETH만 보유해도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