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2월에 46억 달러가 넘는 가치의 금 27톤을 매입했으며, 이는 1월 대비 575% 급증한 규모로, 외환보유액 관리 책임자들이 달러 비중을 줄이는 다변화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동향
**세계금위원회(World Gold Council)**는 밝히길, 올해 매입 속도는 여전히 2025년보다 느린 수준이라고 전했다. 당시에는 같은 두 달 동안 중앙은행들이 50톤을 매입했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올해는 불과 두 달이 지났지만, 중앙은행들은 31톤을 사들이는 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50톤)보다 훨씬 느린 속도”라고 설명했다. 기사 작성 시점 금 가격은 온스당 4,83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폴란드가 20톤을 사들이며 전체 매입량의 거의 4분의 3을 차지하며 선두에 섰고,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이 각각 8톤씩을 추가했다. 중국, 말레이시아, 체코, 캄보디아도 소규모로 금 보유를 늘렸다.
위원회는 또 새로운 아프리카발 매수세도 지목했다. **우간다 중앙은행(Bank of Uganda)**의 국내 금 매입 프로그램과, 이와 유사한 계획을 추진 중인 케냐 중앙은행 총재 **카마우 투게(Kamau Thugge)**의 발언이 그 예다.
터키와 러시아는 합산 14톤의 금을 내다 팔며 가장 큰 규모의 매도국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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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vs 금
이런 금 매수 러시는 한편에서 비트코인 (BTC)이 위기 시 전통적인 안전자산 역할의 일부를 금으로부터 가져오고 있는 가운데 벌어지고 있다. 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하우건(Matt Hougan)**은 현재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자 미래 화폐 사용에 대한 콜옵션으로 동시에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비트코인 통행료를 부과하려 한다는 이란의 계획이 이러한 인식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한다.
금 가격은 분쟁 기간 동안 큰 변동성을 보였다.
금은 1월 온스당 5,500달러를 넘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금리가 오르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ETF 자금 유출까지 겹치며 3월 말까지 21% 넘게 하락했다. 같은 전쟁 기간 동안 비트코인은 약 12% 상승해, 전통적인 안전자산 거래의 구도가 일시적으로 뒤바뀌는 모습도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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