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바이든이 9월 9일 밈코인 LAPTOP (LAPTOP)을 출시한다. 총 발행량은 10억 개이며, 이 가운데 30%는 프로젝트 설립진이 보유한다.
핵심 내용
- 헌터 바이든은 9월 9일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에서 LAPTOP 토큰 10억 개를 발행할 계획이다.
- 설립진 지분 30%는 최소 6개월간 매도가 금지되며, 2년에 걸쳐 선형 베스팅된다.
- 나머지 물량 중 20%는 TRUMP 밈코인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 등에게 분배된다.
LAPTOP 토큰 발행 조건
LAPTOP이라는 이름은 2019년 델라웨어의 한 수리점에 맡겨진 뒤 정치권 최대 논란으로 번졌던 바이든의 노트북에서 따왔다. 해당 노트북의 내용은 2020년 대선을 불과 몇 주 앞두고 격렬한 정쟁의 불씨가 됐다.
LAPTOP은 **코인베이스(Coinbase)**가 운영하는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에서 상장 데뷔할 예정이며, 설립진은 최초 6개월 동안 자신들의 물량을 전혀 매도할 수 없다. 이들의 토큰은 2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베스팅된다.
발행량의 또 다른 20%는 두 차례에 나눠 선별된 이용자에게 배포된다. 1차 대상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식 밈코인 Official Trump (TRUMP)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다. 여기에 헌터 바이든의 섭스택(Substack) 구독자, 영상 저널리스트 **앤드루 캘러핸(Andrew Callaghan)**이 운영하는 이메일 리스트 구독자도 포함된다.
마지막 20%는 자선 기부, 유동성 공급, 마켓메이커 배정, 운영비 등에 쓰인다.
토큰 설계의 핵심에는 ‘소각 메커니즘’이 자리 잡고 있다. 프로젝트는 전체 공급량의 최대 30%를 30개의 사전 지정 이벤트에 연동한다. 여기에는 2028년 미국 대선 민주당 승리, 비트코인 (BTC)의 사상 최고가 경신 등이 포함된다.
또 다른 트리거는 시가총액 기준 완전 희석 가치(fully diluted value)에서 LAPTOP이 TRUMP를 추월하는 경우다. 미발생 이벤트에 연동돼 남게 되는 토큰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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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LAPTOP은 트럼프를 정면 겨냥하나
정치적 메시지는 숨김이 거의 없다.
TRUMP 투자 손실자에게 토큰을 돌리는 구조 자체가 일종의 ‘정치적 응징’으로 해석된다. 이 런칭은 트럼프 집안이 자체 디지털 자산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시점에 맞춰지고 있다. 헌터 바이든은 탈중앙화 디지털 자산을 “피할 수 없는 미래”라고 규정해 왔다.
그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과 저스틴 선(Justin Sun) 간의 갈등 등, 트럼프 일가의 크립토 사업을 둘러싼 공개 논쟁에도 여러 차례 참전한 바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난센(Nansen)**은 TRUMP 토큰 출시 이후 해당 토큰을 매수한 지갑 수를 148만 개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약 3분의 2 지갑은 6월 기준 총 38억1000만 달러 규모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초기에 진입한 일부 트레이더들은 약 40억 달러에 달하는 이익을 먼저 실현하고 빠져나갔다.
TRUMP 토큰 가격 흐름
TRUMP 토큰은 2025년 1월 17일,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불과 며칠 앞두고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48시간 만에 가격이 수 달러에서 75달러를 웃돌 정도로 폭등했고, 한때 시가총액이 140억 달러 안팎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2026년 7월 초 기준, TRUMP는 1.67달러 인근에서 거래되며 고점 대비 97%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약 3억9800만 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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