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애널리스트 **가우탐 추가니(Gautam Chhugani)**는 화요일 비트코인(BTC)이 이미 바닥을 형성했으며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며, 자산 가격이 약 7만1천 달러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연말 15만 달러 목표가를 재확인했다. 이는 2025년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12만6,210달러 대비 약 44% 낮은 수준이다.
같은 보고서에서 번스타인은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사인 Strategy(NASDAQ: MSTR)에 대해 ‘아웃퍼폼(Outperform)’ 의견과 450달러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이는 월요일 종가 138.20달러 대비 약 226%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번 보고서는 약 50%에 달하는 조정으로 인해 Strategy가 비트코인을 강제 매도해야 할 것이라는 광범위한 우려를 반박한다. 실제로는 정반대가 나타났는데, Strategy는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약 8만9,600 BTC를 추가 매수했다. 이는 2020년 비트코인 매집을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큰 분기별 매수 규모에 해당한다.
STRC: 수식을 바꿔 놓은 우선주
번스타인 투자 논리의 핵심에는 Strategy의 우선주 성격 자본 조달 수단인 STRC가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Strategy는 올해 들어 STRC를 통해 21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이 가운데 3월 15일로 끝나는 한 주 동안에만 12억 달러를 확보했다. 회사는 이 자본 약 22억 달러를 투입해 약 2만9,400 BTC를 매입했다.
STRC는 연 11.5%의 배당을 지급하는 영구(perpetual) 구조로 설계됐으며, 번스타인 분석에 따르면 Strategy가 보통주 주주를 희석시키지 않고도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릴 수 있게 해 준다. 이 상품의 거래량은 지난 3개월 동안 65% 증가했다.
우선주 등 선순위 성격의 금융수단은 현재 Strategy의 총 부채 및 우선주 180억 달러 중 100억 달러를 차지한다.
Strategy의 대차대조표에는 약 56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과 현금이 계상돼 있고, 이에 대응하는 부채는 180억 달러 수준이다. 현금 보유액만 놓고 보더라도 연간 배당 및 이자 지급 의무를 약 25개월 동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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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자금 흐름과 이란 갈등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바닥을 통과했다는 판단 배경으로 두 가지 촉매를 제시했다. 첫째, 비트코인 ETF는 연초 이후 이어졌던 순유출 흐름을 되돌리며 최근 4주 동안 22억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에 따라 약 900억 달러 규모의 총 자산 대비 순유출 규모는 3억6,400만 달러 수준에 그친다.
현재 ETF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6.1%를 보유하고 있다.
둘째로, 번스타인은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갈등이 촉발된 2월 28일 이후 비트코인이 금 대비 25%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비트코인의 국경 간 이동 용이성과 검열 저항성이 특히 중요한 속성으로 부각된다고 분석했다.
Strategy 주가는 화요일 약 138달러 부근에서 거래됐으며, 지난 6개월 동안 약 58%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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