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 달러 돌파, 트럼프 '프로젝트 프리덤'에 유가 시장 흔들려

비트코인 8만 달러 돌파, 트럼프 '프로젝트 프리덤'에 유가 시장 흔들려

비트코인 (BTC)은 월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프로젝트 프리덤을 발표한 뒤 8만 달러까지 상승했다. 이 작전은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선박들을 위한 미국의 호위 임무다.

프로젝트 프리덤, 시장의 엇갈린 반응

원유 벤치마크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비트코인은 아시아 장 초반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8달러로 0.16% 하락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29% 떨어져 101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8만 달러를 터치한 뒤 7만9,715달러에 안착했으며, 24시간 기준 1.9% 상승했다.

트럼프는 일요일 트루스 소셜 게시글을 통해 이번 작전을 공개했다.

그는 이번 임무가 미·이란 긴장 속에 발이 묶인 선박들이 있는 해협에서, 중립적 외국 선박들을 안전하게 이끌어 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조치를 인도주의적 제스처로 규정했다.

이후 **미 중앙사령부(US Central Command)**는 이번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유도미사일 구축함, 100대가 넘는 항공기, 무인 플랫폼, 그리고 약 1만5,000명의 병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작전은 중동 시간 기준 월요일 오전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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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긴장과 암호화폐 촉매

시장은 이번 작전을 단기적인 긴장 완화 신호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다만 이란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이브라힘 아지지 이란 국회 고위 인사는 어떤 형태로든 미국의 개입은 기존 휴전 합의 위반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외교적인 톤을 다소 누그러뜨리며, 자신의 대표단이 테헤란과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지난 2주 동안 8만 달러 아래에 갇혀 있었다.

이 가격대는 4월 말 내내 강한 저항으로 작용했다. 일간 종가 기준으로 이를 명확하게 돌파할 경우 8만5,000달러로의 추가 상승 트리거로 널리 인식돼 왔다. 이란과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통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4분의 1을 처리하던 통로가 막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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