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27년 봄, 표준 라인업인 아이폰 18과 아이폰 18e, 그리고 아이폰 에어 2를 한꺼번에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본형 아이폰이 가을이 아닌 봄에 데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될 수 있다.
핵심 포인트
- 애플의 기본형 아이폰 18, 아이폰 18e, 아이폰 에어 2가 2027년 봄 동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 팁스터는 아이폰 18 생산이 2026년 11월 말 시작돼, 2027년 3월 출시를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다.
- 기본형 아이폰 18 출고가는 899달러로, 현재 아이폰 17과 같은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이폰 18 생산 계획
중국 웨이보에서 활동하는 팁스터 Fixed Focus Digital은 표준형 아이폰 18의 양산이 11월 말 시작돼 2027년 3월, 아이폰 18e와 함께 시장에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제보자는 생산 물량이 상당할 것이라고 묘사했지만, 며칠 전만 해도 재고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던 계정이기도 하다.
일요일 공개된 한 로드맵에 따르면, 이 ‘봄 3종 세트’는 같은 해 가을 출시가 예상되는 리디자인 아이폰 20 프로, 아이폰 듀오 2보다 먼저 등장할 전망이다. 로드맵은 기본형 아이폰 18에 A20 칩과 애플 자체 C2 모뎀이 탑재되고, 가격은 아이폰 17이 지난해 9월 100달러 인상 이후 유지해 온 899달러에서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 18e는 A19에서 A20으로 칩셋만 교체되는 소폭 업그레이드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에어 2는 초광각 카메라와 최대 3,500mAh 수준으로 알려진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란 관측이다.
애플은 이 같은 계획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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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펠런 “3월 동시 공개” 전망
테크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펠런은 애플이 내년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3월 1~4일) 전후인 3월 초, 세 모델을 한꺼번에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올해도 개막일인 3월 2일에 아이폰 17e를 공개하고, 3월 1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바 있다.
펠런은 이번에도 세 모델 모두 같은 금요일에 매장에 풀릴 것으로 내다보며, 유력한 출시일로 3월 12일 또는 19일을 제시했다.
기본형 모델에 쏠리는 시장의 관심은 작지 않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표준 아이폰 17은 2026년 1·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각각 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 전문 기자 마이클 버카르트는 이번 봄 라인업 가운데 주목해야 할 모델로 에어 2를 꼽으며, 듀얼 카메라 채택이 중요한 이유는 소비자들이 싱글 카메라 탑재 제품을 ‘비(非)프리미엄’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이폰 에어 2, 우여곡절 끝 재도전
아이폰 에어 2는 이미 한 차례 출시 일정에서 이탈한 전력이 있다. 2025년 11월, 애플은 1세대 에어 판매 부진 이후 후속 모델을 일정에서 제외한다고 엔지니어와 공급망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당시에는 새로운 출시 시기를 명시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Fixed Focus Digital은 에어 2가 2026년 9월 이벤트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 가을 라인업에는 아이폰 18 프로, 프로 맥스, 폴더블 아이폰 듀오만 포함됐다.
대신 애플은 에어 2에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다시 손본 것으로 전해진다. 이 변경 작업이 9월 출시 일정에서 에어 2를 제외한 이유라는 관측이 나온다. 2025년 출시된 1세대 에어는 후면 카메라가 단일 렌즈 구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