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Binance)**가 무료 AI 트레이딩 인터페이스를 월요일부터 전 세계 영어권 이용자에게 전면 개방했다. 지난 9월 7일 시작된 베타 테스트에는 약 15만 명이 참여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핵심 내용
- 9월 7일 시작된 베타 이후, 바이낸스 AI가 전 세계 영어권 이용자에게 정식 개방됐다.
- 이 무료 도구는 이용자별 경험 수준에 맞춰 시세 데이터, 포트폴리오 추적, 알림을 맞춤 제공한다.
- 전략 수립 전담 에이전트 ‘바이낸스 AI Pro’는 10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바이낸스 AI 출시 현황
거래소는 월요일 공식 발표를 통해 바이낸스 AI를 “각 이용자에 맞춰 화면 구성과 시장 맥락을 조정하는 기능 묶음”이라고 설명했다. 9월 7일 시작된 베타 기간 동안 약 15만 명이 이 서비스를 체험했으며, 추가 언어 지원은 순차 확대 중이라고 한 대변인은 전했다.
초보 이용자에게는 개념 설명과 안내 문구를 간단하게 제공하고, 활동량이 많은 트레이더에게는 특정 상품과 연계된 심화 데이터 뷰와 모듈을 배치하는 식으로 인터페이스가 달라진다. 이용자가 지정한 자산의 가격 변동 시 음성 알림을 제공하고, 전일 손익 요약, 4시간마다 갱신되는 텍스트·오디오 시장 브리핑 등도 탑재됐다.
바이낸스는 이 무료 도구를 자율 매매 봇으로 홍보하지는 않고 있다. 회사는 지난주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평문 아이디어를 거래 전략으로 변환해 주는 별도의 에이전트 ‘바이낸스 AI Pro’와 함께 해당 기능을 시연했다. AI Pro는 10월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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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리의 메시지
“시장은 점점 복잡해지지만, 이를 이해하는 도구는 더 쉬워져야 합니다.” 제프 리(Jeff Li) 바이낸스 프로덕트 부문 부사장은 성명에서 이렇게 밝혔다.
공동 CEO인 **리처드 텡(Richard Teng)**은 이 프로젝트를 “개인 투자자와 전문 시장 참여자 사이의 지식 격차를 줄이기 위한 시도”라고 규정해 왔다. 그는 이달 초 “블록체인은 모두에게 시장 접근을 열어주고, AI는 그 시장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지식을 모두에게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도구는 바이낸스가 ‘금융 슈퍼 앱’으로 진화하려는 전략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다.
다만 이 같은 ‘지식’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9월 공개된 한 학술 리뷰는, 어떤 범용 AI 설계도 비용을 감안한 위험조정 수익을 장기적으로 입증한 공공 데이터는 없다고 지적했다. 바이낸스 역시 이용자들에게 AI 산출 결과만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바이낸스 인텔리전스’ 스택
바이낸스 AI는 바이낸스가 10월 5일 아부다비 라이브 행사에서 공개한 AI 제품 군 ‘바이낸스 인텔리전스(Binance Intelligence)’의 한 축이다. AI Pro는 프리미엄 기능을 유료로 제공하는 ‘프리미엄+무료(freemium)’ 모델로 운영되며, 실시간 거래 기능을 이용하려면 월 19.99 USD 코인 (USDC)을 지불해야 한다. 바이낸스는 이미 3월 25일 AI Pro 베타를 소수 이용자에게 먼저 개방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