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의 **ARK 인베스트(ARK Invest)**가 사상 최대 IPO를 마친 뒤 스페이스X(SpaceX) 주식을 약 5억 3,000만 달러어치 사들이며, 상장 초기 단계에서 가장 큰 베팅 중 하나를 단행했다.
핵심 포인트:
- ARK는 IPO 이후 ETF 3개를 통해 스페이스X 주식 약 330만 주를 매수했다.
- 스페이스X는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2% 오른 160.95달러에 첫 거래일을 마감했다.
- 이번 매수는 스타링크, AI 인프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기업들에 대한 ARK의 지속적인 초점을 보여준다.
스페이스X IPO
ARK는 스페이스X가 사상 최대 규모의 IPO를 완료한 이후 거래 자료를 인용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6월 15일에 이번 매수를 공시했다.
이 회사는 상장지수펀드(ETF) 3개에 걸쳐 약 330만 주를 사들였으며, 이 중 가장 큰 비중은 **ARK 이노베이션 ETF(ARK Innovation ETF)**에 배정됐다. 더 작은 비중은 **ARK 자율주행 기술 & 로보틱스 ETF(ARK Autonomous Technology & Robotics ETF)**와 **ARK 우주 탐사 & 이노베이션 ETF(ARK Space Exploration & Innovation ETF)**에 들어갔다.
스페이스X는 IPO 가격을 135달러로 책정했으며, 첫 거래일을 160.95달러에 마감해 19.2% 상승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은 2조 달러를 넘어섰다. 코인코덱스(CoinCodex)가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 주문은 2,500억 달러에 육박했으며 회사는 약 750억 달러를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ARK는 AMD, 로쿠(Roku), **바이두(Baidu)**와 항공우주 관련 기업 주식 등 다른 보유 종목 3억 2,500만 달러어치 이상을 매도했다. 이러한 리밸런싱은 ARK가 기존 보유 종목들보다 스페이스X에서 더 큰 상승 여력을 본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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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의 투자 논리(Thesis)
ARK의 베팅은, 발사 서비스가 여전히 스페이스X의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이기는 하지만, 로켓 사업에만 기반을 두고 있지는 않다.
이 운용사는 스페이스X 가치의 핵심 축으로 오래전부터 **스타링크(Starlink)**를 지목해 왔다. 위성 인터넷 네트워크와 더불어, 엔터프라이즈·항공·해운·정부 시장으로의 확장을 높이 평가해 왔다. 또한 ARK는 고속 글로벌 연결성이 더욱 중요해질 수 있는 AI 인프라 영역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성을 연계해 보고 있다.
과거 리서치에서 ARK는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2030년까지 2조 5,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고,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3조 1,000억 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번 신규 매수는 공개 거래가 시작된 직후 우드가 그 논리를 실제 매매로 옮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점 역시 중요하다. 스페이스X의 상장은 향후 **오픈AI(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의 IPO 가능성을 포함해, 미래 기술주 상장의 기준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ARK 입장에서는 상장 이전 사모시장에서 프리미엄을 지불하면서까지 스페이스X에 노출을 늘려 왔던 다년간의 관심이, 이번 공개시장 매수로 이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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