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BTC)이 2028년 예정된 반감기를 앞두고 다시 10만 달러 위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4년 주기설 자체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에도 과거와 같은 패턴이 반복될지는 논쟁거리로 남아 있다.
핵심 요약
- 스카라무치는 2028년 반감기로 신규 공급이 줄어들며 비트코인이 다시 10만 달러 선을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 다음 보상 감소(반감기)는 2028년 4월 전후로 예상되며, 블록당 보상은 3.125 BTC에서 1.5625 BTC로 줄어든다.
- 다른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전통적인 4년 가격 사이클이 여전히 유효한 투자 지표인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 구도
CryptoPotato에 따르면, 스카라무치 스카이브리지 캐피털(SkyBridge Capital) 창업자 겸 매니징 파트너는 CNBC Squawk Box 인터뷰에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인터뷰가 진행된 당일 비트코인은 한때 6만5,000달러선을 터치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위에서 일일 종가를 형성한 것은 2025년 11월 13일이 마지막이었다.
다음 반감기는 블록 높이 1,050,000번에서 예정돼 있으며, 현재 카운트다운 기준으로 2028년 4월경으로 추산된다. 화요일 기준 비트코인은 블록 963,063번에 위치해 있었고, 해당 시점에 채굴 보상은 블록당 3.125 BTC에서 1.5625 BTC로 절반 감소하게 된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210,000블록마다 발생하며, 이를 통해 신규 발행 속도가 주기적으로 줄어든다. 스카라무치는 이 반복적인 공급 축소 메커니즘이 결국 비트코인 가격을 다시 ‘6자리 수(10만 달러 이상)’ 구간으로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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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라무치 사이클' 논쟁
이번 전망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2025년 10월 6일 기록한 12만6,000달러대 고점에 한참 못 미치는 상황에서 나왔다. 비트코인은 12월 1일 8만6,505달러, 2026년 2월 1일 7만6,911달러, 3월 1일 6만5,734달러로 단계적으로 하락했다가, 7월 1일에는 5만8,000달러 아래로 밀리며 2026년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과거에 자주 언급돼 온 ‘4년 주기’ 프레임이 이미 약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콧 멜커(Scott Melker)**는 비트코인이 직전 주요 저점 이후 1,080일 동안 상승장을 이어가며,
역사적으로 관찰된 약 1,060~1,070일 고점 형성 구간을 이미 넘겼다고 분석했다.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역시 4년 주기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플랜비(PlanB)**는 사이클 정점을 2026년에서 2028년 사이 광범위한 구간에 걸쳐 제시하는 등, 과거보다 불확실성이 커졌음을 시사했다.
단기적으로는 정책 변수도 심리를 좌우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상원에서는 9월 15일 디지털자산시장명확화법(Digital Asset Market Clarity Act)에 대한 종결동의(cloture) 표결이 예정돼 있다.
이는 실질적인 법안 통과가 아닌 토론 종결을 위한 절차적 표결로, 통과에는 60표가 필요하다.
스카라무치는 이와 유사한 ‘반감기 기반’ 전망을 2024년 초에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비트코인은 약 4만3,000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그는 반감기 당일 가격에 4배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적용해 비트코인 목표가를 17만 달러로 제시했지만, 현실은 다소 달랐다.
**코인 메트릭스(Coin Metrics)**에 따르면 2024년 4월 20일 반감기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6만4,908달러였고,
이후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 12만6,000달러를 상회한 수준에서 정점을 찍는 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