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SpaceX) 주가는 나스닥 상장 이틀째인 월요일 약 12% 급등하며, 회사의 시가총액을 2조 3,500억 달러에 근접하게 만든 IPO 이후 랠리를 이어 갔다.
핵심 포인트:
- 스페이스X 주가는 오후 초반 거래에서 179.97달러까지 올라, 장중 19.02달러 상승했다.
- 이는 공모가 135달러 대비 첫 거래일 19% 급등에 이은 추가 상승이다.
- 회사가 아직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랠리는 일부 애널리스트 목표가를 크게 상회했다.
스페이스X 주가
나스닥(Nasdaq) 에서 종목코드 SPCX로 거래되는 스페이스X A종 보통주는 시초가 171.81달러에 출발해 장중 한때 179.50달러까지 올랐다.
주가는 이전 종가 160.95달러에서 오후 초반 179.97달러를 기록했으며, 상장 직후 강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거래량은 1억 4,400만 주를 넘어섰다.
이번 상승은 첫 거래일 흐름을 이어 받은 것으로, 당시 주가는 공모가 135달러에서 19% 급등하며 IPO 가격을 크게 상회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회사는 5억 5,500만 주 이상을 매각해 약 75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IPO로 기록됐다.
상장 첫날 기준 스페이스X의 가치는 2조 달러를 넘어섰고, 이는 일론 머스크(Elon Musk) 의 세계 부호 순위를 한층 끌어올리는 동시에 시가총액 기준으로 회사를 메타(Meta), 삼성(Samsung), 테슬라(Tesla) 보다 앞서는 위치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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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밸류에이션
스페이스X가 여전히 적자 상태인 만큼, 이번 랠리는 기업가치를 둘러싼 논쟁을 더욱 가열시키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87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2025년 초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87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보고서에 인용된 애널리스트들의 1년 평균 목표가는 164달러로, 월요일 장중 주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는 초기 랠리의 모멘텀이 둔화될 경우 주가가 압력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 는 현재 수익이 아닌 미래 성장성을 반영한 밸류에이션이라며, 스페이스X를 장기 인프라·우주 경제 투자처로 보는 시각을 강조해 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킹덤 홀딩(Kingdom Holding Co.) 은 알왈리드 빈 탈랄(Prince Alwaleed bin Talal) 이 지배하는 투자사로, 나스닥 상장 이후 자사의 스페이스X 지분 가치가 약 68억 3,000만 달러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A종 보통주 4,240만 주, 지분율 0.34%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3월 31일 기준 44억 7,000만 달러로 평가되던 포지션이 상승한 것이다.
이 지분은 최대 180일 동안 락업(매도 제한) 규정이 적용돼 즉시 매도할 수 없으며, 조기 해제 여부는 스페이스X의 실적과 주가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스페이스X 주가의 이번 흐름은, 첫 거래일 장초 150달러에 시작해 176.52달러까지 오른 뒤 공모가 대비 19% 이상 높은 수준에서 마감했던 데 이은 연속 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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