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ss Point는 코인베이스의 목표주가를 266달러에서 230달러로 하향 조정하면서도 투자의견은 ‘매도(Sell)’를 유지했다.
이번 움직임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수요일 예정된 제품 이벤트를 앞두고 나왔다.
애널리스트들은 토큰화 주식과 예측시장을 코인베이스가 수익원을 다각화할 수 있는 두 가지 영역으로 지목했다.
다만 이들은 이러한 신규 사업이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가격에 따른 실적 민감도를 상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월요일 5% 이상 하락하며 252달러를 기록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Compass Point는 코인베이스가 토큰화 주식에서 2억3천만 달러, 예측시장에서 2억1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추정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월요일 보고서에서, 이러한 매출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썼다.
“우리는 신규 사업 부문이 변동성 높은 암호화폐 가격에 민감한 COIN의 실적을 상쇄할 수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라고 이들은 밝혔다.
“우리는 투자자들이 의미 있는 이익을 당장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는 신규 기능에 이미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지불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투자은행은 코인베이스가 수요일 행사에서 여러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거래소가 초기부터 미국 고객에게 토큰화 주식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
**로빈후드(Robinhood)**의 주식 토큰은 먼저 유럽 사용자들에게 출시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코인베이스의 주식 상품도 주문흐름대가(PFOF)와 유사한 경제 구조를 가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는 거래소가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대신, 마켓메이커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 방식으로 수익을 얻는다는 뜻이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연초 이후 현재까지 [상승폭이] 1.7%에 그쳤다.
같은 기간 118달러까지 215% 급등한 로빈후드의 성과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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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이번 애널리스트 보고서는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거래 수수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시도 속에서 나왔다.
X에 공유된 스크린샷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예측시장 상품은 Kalshi가 지원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달 Kalshi는 이용자들의 USDC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를 선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코인베이스가 거래 계약 1건당 1센트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예측시장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로빈후드와 위불(WeBull)과 유사한 전략을 채택한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다.
이 전략은 플랫폼 내 USDC 잔액을 늘려 스테이블코인 수익 1,000만 달러를 추가로 창출할 수도 있다.
코인베이스는 자사 플랫폼에 보관된, 서클(Circle)의 780억 달러 규모 USDC 상품을 뒷받침하는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99%를 가져간다.
지난주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Kalshi는 예측시장 연합(Coalition for Prediction Markets)을 결성했다.
이 단체는 해당 분야에 대한 명확한 규제 기준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인베이스의 주식 거래가 기존 온라인 브로커(eBroker)와 유사한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이용자들이 기존 플랫폼에서 거래를 옮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라고 애널리스트들은 덧붙였다.
이들은 또 자신의 매출 추정치가 “상당히 낙관적인 침투율”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코인베이스 시스템 업데이트 2025(Coinbase System Update 2025)”로 명명된 12월 17일 행사는 태평양 표준시 기준 오후 2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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