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토큰화 주식 거래 300억달러 돌파… CZ “IPO, 결국 온체인으로 간다”

Tokenized stock growth fuels CZ’s prediction that IPOs will move on-chain as market infrastructure develops (Image: Shutterstock)
Tokenized stock growth fuels CZ’s prediction that IPOs will move on-chain as market infrastructure develops (Image: Shutterstock)

바이낸스(Binance) 설립자 **창펑 자오(Changpeng “CZ” Zhao)**가 토큰화 주식 시장의 성장과 미국 규제 환경 변화를 근거로 “IPO(기업공개)는 결국 온체인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낸스의 토큰화 주식 상품 ‘bStocks’ 누적 거래 규모가 출시 약 3개월 만에 3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이 같은 전망에 현실성이 더해지고 있다.

핵심 포인트

  • CZ는 바이낸스 bStocks의 누적 거래액이 출시 3개월여 만에 300억달러를 넘기자, 향후 IPO가 온체인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증권 발행과 주식 이전 과정에서 블록체인 활용을 명시적으로 반영하는 이전대리인(transfer agent) 규정 개정을 제안했다.
  •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와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는 기존 증권법 체계 안에서 온체인 IPO를 구현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CZ의 온체인 IPO 전망

자오는 9월 8일 화요일 X(옛 트위터)에 올린 에서 “IPO는 온체인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6월 출시된 바이낸스 bStocks의 누적 거래액이 약 3개월 만에 300억달러에 도달한 시점에 이런 전망을 제시했다.

자오는 구체적인 시점이나 특정 기업명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대신, 암호화폐 플랫폼과 규제 준수 증권사가 상장 주식과 연계된 상품을 확대하면서 자본시장 인프라 전반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강조했다.

바이낸스는 이미 특정 기업의 정식 상장 전 기업가치에 베팅할 수 있는 ‘프리 IPO 무기한 선물(perpetual)’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이 상품은 실제 IPO가 아니라, 상장 전 기업 가치에 연동된 파생상품이다.

SEC, 블록체인 반영한 이전대리인 규정 개정 추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9월 1일, 증권 발행·소유 기록·주식 이전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전대리인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수십 년간 큰 손질이 없었던 제도를 현대화하면서도, 이전대리인 업무를 기존 연방 증권법 테두리 안에 두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접근은 블록체인을 기존 금융 규제 체계 밖의 ‘예외’가 아니라, 현행 규정이 포괄하는 기술 수단 중 하나로 편입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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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타이즈, 토큰화 주식 상용화 가속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와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는 7월, 상장 기업이 기존 자본시장 규율을 그대로 따르면서도 IPO와 후속 유상증자를 블록체인 인프라 위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시큐리타이즈는 이후 실제 사례를 통해 이를 입증했다. 자사 주식을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에 상장하는 동시에, 미국 적격 투자자를 대상으로 솔라나(Solana) (SOL)아발란체(Avalanche) (AVAX) 블록체인 상에서 발행사 스폰서형 토큰화 주식을 제공한 것이다. 해당 토큰화 주식은 어디까지나 증권법의 적용을 받는 규제 대상 증권으로 남았다.

SEC 위원장 **폴 앳킨스(Paul Atkins)**는 이전대리인 규정 개정안이 현재 시장에서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운영 방식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며, 특히 증권 발행과 주식 이전 등에서 블록체인 활용이 늘어난 현실을 담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제안이 증권법상 의무를 완화하거나 면제하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온체인 증권 인프라 확산

지지자들은 온체인 증권이 투자자 접근성을 넓히고, 결제·청산 시간을 단축하며, 전통 거래소 장외 시간에도 거래가 가능한 구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실제 투자 자격, 권리 구조, 법적 보호 범위는 상품 구조와 관할 규제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는 BNB 체인과 솔라나를 포함한 복수의 블록체인에 토큰화 미국 주식 및 ETF 상품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온체인 증권 인프라는 특정 프로젝트를 넘어 다중 체인으로 빠르게 퍼지는 양상이다.

2026년에 들어서면서 토큰화 주식은 소규모 파일럿 단계에서 벗어나 더 큰 상업 플랫폼으로 확장되기 시작했다. 자오의 “IPO 온체인 전환” 전망은 1년 전과는 다른, 보다 구체적인 시장 배경을 확보한 셈이다.

바이낸스는 6월 bStocks를 론칭했고, 시큐리타이즈는 7월 자사 상장 주식을 온체인화했다. SEC의 9월 1일 이전대리인 규정 개정 제안은 블록체인 기반 장부 기록을 미국 증권시장 인프라 현대화 전략의 일부로 공식 포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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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e Angell

루크 앤젤은 옐로 미디어의 특파원이자 디지털 비즈니스 경영자이자 기업가로, 20년 이상 기술 및 미디어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성장시켜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6년은 웹3와 암호화폐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그는 웹3, 인공지능(AI), 신흥 기술, 그리고 기술·비즈니스·디지털 문화의 접점에 대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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