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미국에 어떤 안보 위협도 가하지 않는다고 EU 최고 기술 책임자는 월요일 밝혔다. 이는 미국 국가안보 명령에 따라 Anthropic가 두 개의 대표 AI 모델을 비활성화한 조치 이후 나온 발언이다.
핵심 포인트:
- EU 기술 주권 담당 수석은 월요일, 유럽은 워싱턴에 대한 위험이 아니라 신뢰받는 파트너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 Anthropic은 외국인을 겨냥한 미국의 수출 명령 이후 Fable 5와 Mythos 5 모델을 전 세계에서 종료했다.
- 이 갈등은 미국 기술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산 AI를 육성하자는 유럽 내 요구를 다시 촉발했다.
Anthropic 모델 사용 중단
미 상무부는 6월 12일 Anthropic에 지침을 내려, Fable 5와 Mythos 5 시스템에서 모든 외국인의 접근을 막도록 했다. 이 금지는 해외 이용자는 물론 미국 내 이용자, 회사의 비시민권자 직원까지 모두를 대상으로 했다.
Anthropic은 하룻밤 사이에 새로운 통제 장치를 구축하는 대신, 몇 시간 만에 두 모델을 전면 중단하는 선택을 했다.
당국은 Mythos 5가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까지 찾아내 악용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이 모델의 사이버 보안 영향력을 문제 삼았다.
Anthropic은 이런 논리를 반박하며, 촉발 원인은 특정 코드베이스를 읽고 오류를 수정해 달라는 제한적인 요청이었을 뿐 보편적인 위협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Claude Opus 4.8을 포함한 회사의 성능이 낮은 모델들은 계속 운영되었고, 이는 이번 명령이 최전선급 능력에만 초점을 맞췄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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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쿠넨, 위험 주장 일축
EU의 기술 주권 담당 집행부총재인 **헨나 비르쿠넨(Henna Virkkunen)**은 이러한 안보 프레이밍을 정면으로 거부했다. 유럽은 안보 위험이 아니라 경제적 기회이자 신뢰받는 파트너라고 그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또, 강력한 AI는 전 세계가 공유하는 도전 과제라며 미국에 협력을 촉구했다.
비르쿠넨의 발언은 의전 차원을 넘어 의미를 가졌다. 그녀는 가장 민감한 클라우드 및 AI 공공 입찰에서 유럽 기업을 우대하는 EU 패키지를 신속히 채택하자고 촉구했다. EU는 최전선 AI에 대한 협력을 요청해 왔지만, 비상 조치가 동맹 파트너만을 겨냥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해 왔다.
유럽, Mistral 지원 강화
이번 명령은 유럽 각국 정부를 긴장시켰다. 국민연합(RN) 대표이자 차기 프랑스 대통령 유력 후보인 **조르당 바르델라(Jordan Bardella)**는 파리가 Mistral AI 지원을 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istral AI는 EU에서 Anthropic과 OpenAI에 맞서는 주요 경쟁자로 꼽힌다. 브뤼셀은 유럽의 디지털 제품과 인프라의 80% 이상을 비EU 기업이 공급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번 충돌은 Anthropic과 미국 행정부 간에 이어져 온 갈등 국면을 연장시키고 있다.
회사는 이미 공급망 블랙리스트 등재를 두고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 블랙리스트는 Anthropic이 자사 모델을 미군에 제공하라는 요구를 거부한 뒤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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