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셰어스 보고서: 미국 투자자, 암호화폐 펀드 자금 유입의 96% 차지

코인셰어스 보고서: 미국 투자자, 암호화폐 펀드 자금 유입의 96% 차지

코인셰어스(CoinShares)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은 3주 연속 순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10억 600만 달러의 순유입을 달성했다. 특히 이란 사태를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불안이 비트코인 (BTC)을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상대적인 안전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디지털 자산 ETP의 운용자산(AuM)은 9.4% 증가해 1,400억 달러에 이르렀다.

무슨 일이 있었나: 암호화폐 펀드 유입액 10억 600만 달러 기록

코인셰어스의 주간 report에 따르면, 전체 자금 유입의 96%가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발생했다. 캐나다스위스가 각각 1,940만 달러, 1,04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홍콩은 2,31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2025년 8월 이후 가장 큰 규모를 보였다. 반면 독일은 올해 처음으로 주간 기준 1,71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전체 유입액의 75%에 해당하는 7억 9,300만 달러를 끌어모으며, 최근 3주간 누적 유입액을 22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이는 직전 5주 동안 발생한 30억 달러 규모의 유출과의 격차를 상당 부분 좁힌 수치다. 숏 비트코인 상품에도 810만 달러가 유입되어 시장 심리가 여전히 엇갈려 있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 (ETH)은 새로 상장된 미국 스테이킹 ETF의 영향 등을 받으며 3억 1,5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 이어지던 순유출을 대부분 만회해 연초 대비 거의 중립 수준에 근접했다. XRP (XRP)는 2주 연속 유출을 기록했으며, 해당 기간 누적 유출 규모는 7,600만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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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안전 자산 수요 확대

3주 연속 유입세는 기관 자금이 지정학적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방식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란 사태가 시작된 이후 디지털 자산 ETP 전반의 AuM은 9.4% 증가해 1,400억 달러에 도달했는데, 이는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순수한 투기 자산이 아닌 헤지 수단으로 보는 경향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으로의 유입은 또 다른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에서 출시된 새로운 스테이킹 ETF 상품이, 올해 초부터 지속되던 ETH 순유출 국면에서 벗어나도록 하며 신규 자금을 끌어들이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자금 흐름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전체 유입의 96%가 미국에 집중되었다는 점은, 미국 기관 수요가 글로벌 암호화폐 펀드 구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지배적인지를 보여준다. 동시에 홍콩에서는 관심이 점차 확대되는 반면, 독일에서는 관심이 약화되는 등 지역별로 온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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