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coin 시장 신호에 따르면, 핵심 거래소 플로우 지표가 역사적으로 약세 구간에 진입하면서 최근 가격 회복이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Inter-Exchange Flow Pulse(거래소 간 플로우 펄스·IFP) 지표는 90일 이동평균 아래로 내려가 레드존(약세 구간)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선 부근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구조적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가리킨다.
What Happened: Exchange Flow Metric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 12만6,000달러에서 36.5% 조정을 받은 뒤, 지난 3주 동안 8만 달러에서 최대 9만4,000달러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온체인 분석 페이지 Arab Chain은 Inter-Exchange Flow Pulse 지표가 90일 이동평균 아래로 하락했을 뿐 아니라 레드존으로 진입했다고 보고했다. 이 두 조건이 함께 나타날 경우, 과거에는 대체로 조정 국면이나 구조적 모멘텀 약세가 선행되는 경향이 있었다.
IFP는 일정 기간 동안 거래소들 사이에서 순 Bitcoin 이동량을 측정하는 지표다.
Arab Chain에 따르면, 지표의 현재 위치는 과거 사이클에서 가격 랠리를 떠받쳤던 거래소 간 자금 흐름이 줄어들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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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Structural Weakness
Arab Chain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IFP 조건이 과거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가격 수준은 여전히 역사적 평균 대비 높게 유지되고 있어, 가격과 자금 유입이 일시적으로 괴리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다.
과거 패턴을 보면, 이러한 괴리는 대개 거래소 플로우가 다시 시장 지배력을 회복할 때까지 장기간의 박스권 조정이나 횡보 장세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해당 지표가 즉각적인 폭락이나 강한 약세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거래소 간 플로우의 구조적 둔화 탓에 당분간은 지속적인 상승세가 나타나기 어렵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9만3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으로 2% 하락했다. 일일 거래량은 35% 증가한 826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속 가능한 회복세를 위해서는 IFP가 다시 9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해야 하며, 이는 강한 매수 우위의 거래소 플로우 증가를 의미한다고 Arab Chain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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