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주가 반등에 머스크 재산 8,000억달러대 회복

Orbital AI partnership targets a 2027 Vera Rubin launch as SpaceX and Nvidia shares decline (Image: Shutterstock)
Orbital AI partnership targets a 2027 Vera Rubin launch as SpaceX and Nvidia shares decline (Image: Shutterstock)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이 9일(현지시간) 기준 다시 8,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실적 발표 이후 급락했던 스페이스X 주가가 이틀 새 16% 급등하며 낙폭의 상당 부분을 만회한 덕분이다.

핵심 포인트

  • 스페이스X는 8월 7일 15.8% 급등한 133.11달러에 마감, 이틀간 3,270억달러 이상 시가총액을 불려냈다.
  • 머스크 순자산은 8,020억달러로, 불과 2주 전 7,000억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수준을 되찾았다.
  • 번스타인은 목표주가를 248달러로 올렸고, 레이먼드 제임스는 여전히 800달러로 월가 최고가를 유지했다.

락업 해제 후 되살아난 스페이스X 주가

스페이스X 주가는 8월 7일 133.11달러에 마감하며 하루 동안 15.8% 급등, 이틀간 약 23%의 랠리를 완성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이틀간의 상승으로 시가총액이 3,270억달러 이상 불어나면서,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공모가(135달러)에 재차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반등은 상장 이후 첫 락업 해제가 끝난 지 이틀 만에 나왔다.

이번 락업 해제로 8월 6일 내부자 보유주 약 9억1,100만주가 시장에 풀리면서, 이미 고점 대비 크게 밀려 있던 스페이스X 주가에 추가 매도 압력(오버행)이 될 것이란 경고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쏟아졌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급증한 78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69억달러 안팎이던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순손실은 약 10억달러에서 5억4,100만달러로 크게 줄었다.

사업별로는 연결성(통신) 부문이 여전히 ‘캐시카우’ 역할을 했다. 스타링크(Starlink) 매출이 두 배 가까이 늘면서 연결성 부문에서만 42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다만 대규모 투자 기조는 이어졌다. 2분기 설비·자본지출은 183억달러에 달했고, 이 가운데 158억달러가 인공지능(AI) 사업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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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일제 상향… 웨슬리는 “성장 속도·비용 부담 의문”

**번스타인(Bernstein)**의 더글러스 하네드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 목표주가를 239달러에서 248달러로 상향했다.
**아거스 리서치(Argus Research)**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며 목표가를 160달러로 제시했고,
씨티(Citi) 역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 200달러를 재확인했다. 특히 AI 부문의 조정 후 이익이 자사 추정치를 15억달러 가까이 웃돌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레이먼드 제임스(Raymond James)**의 브라이언 게수알레는 목표가를 800달러로 유지하며 여전히 월가 최고치를 제시하고 있다.

게수알레는 스타십(Starship)이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 통신·AI 인프라·제조·에너지 등 전방위 산업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컨센서스는 여전히 엇갈린다. 여러 데이터 제공업체가 집계한 목표가는 227~231달러 수준으로 갈린다. 이는 7일 종가 기준으로 최소 70% 이상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테슬라 전 이사회 멤버인 스티브 웨슬리는 회사의 성장 속도와 흑자 전환까지 감내해야 할 비용 규모에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상장 후 널뛰기한 머스크 재산

**포브스(Forbes)**는 9일 기준 머스크의 순자산을 8,020억달러로 평가했다.
2주도 채 되지 않아 7,000억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재산이 다시 8,000억달러 선을 회복한 셈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약 960억달러의 평가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 약 38%를 보유하고 있어, 상장 후 7주간 이어진 주가 변동성이 자산 변동성으로 직격된 상태다.

변동성의 진원지는 6월 상장 직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페이스X는 6월 16일 201.80달러로 마감하며 상장 후 최고가를 기록했고, 머스크의 재산도 이때 정점인 1조3,300억달러에 근접했다.
이후 주가는 지난주 108.37달러까지 46% 급락했다. 8월 5일 실적 발표일 하루 동안에만 머스크 재산 약 870억달러가 증발했다는 추산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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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y Bondarev

Alexey Bondarev는 Yellow.com의 콘텐츠 책임자로, 지난 10년 동안 암호화폐 분야를 취재해 왔습니다. 그는 심층적인 Research와 Learn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며, 분석형 보도, 업계 맥락, 그리고 AI 시대와 보안 기술부터 핀테크 혁신에 이르기까지 암호화폐를 형성하는 더 큰 동인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는 모든 디지털이 곧 모든 아날로그를 앞지르게 될 것이라 믿으며,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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