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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기반 암호화폐 지급 ‘복수 대행’ 네트워크, 한국 전역으로 확산

텔레그램 기반 암호화폐 지급 ‘복수 대행’ 네트워크, 한국 전역으로 확산

한국 경찰이 주거용 건물을 대상으로 한 청부형 훼손 공격과 관련해 여러 명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익명의 의뢰인에게서 약 550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지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당국은 조직적인 ‘사적 복수 대행’ 네트워크가 이와 같은 연쇄 범행의 배후에 있으며, 총책들은 여전히 도주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들은 공통된 양상을 보인다. 피의자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익명으로 계약을 맺고, 암호화폐로 대금을 받는다. 이후 피해자 주거지에 음식물쓰레기와 각종 오물을 뿌리고, 낙서를 하거나 비방 전단을 살포하는 방식으로 집을 훼손하도록 지시받는다.

검거된 피의자들 가운데 의뢰인의 신원을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사건 경위

가장 최근 사건은 2월 22일 경기 화성에서 발생했다. 한 피의자는 15층 아파트 현관문에 음식물쓰레기와 인분을 뿌리고, 붉은 래커 페인트로 낙서를 한 뒤, 건물 곳곳에 비방 전단을 뿌렸다.

경찰은 그를 추적해 2월 26일 구리 자택에서 체포했다. 수원지방법원은 주거침입, 협박,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피의자는 텔레그램 광고를 통해 범행 의뢰를 받았고, 거래가 성사된 직후 해당 광고는 바로 삭제됐다고 진술했다. 그가 받은 대가는 암호화폐로 지급된 80만 원(약 556달러)이었다.

비슷한 공격은 2월 말 군포에서도 발생했다. 이어 평택에서는 세 명의 남성이 텔레그램 게시글에 응답한 뒤, 50만 원(약 345달러)을 받고 현관문에 된장과 시럽을 바르는 방식으로 집을 훼손한 사건이 보고되었다.

세 사건 모두에서 피의자들은, 텔레그램 채널에 올라왔다가 곧바로 삭제되는 구인 글을 통해 익명으로 고용되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들 간 연관성을 수사하는 한편, 범행을 의뢰한 고객들 추적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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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의미

이번 사건들은 암호화폐가 단순한 금융 사기를 넘어, 거리 단위의 범죄에까지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텔레그램 특유의 구조 — 일시적으로 운영되는 채널, 가명 계정 — 와 암호화폐의 추적 난점이 결합되면서, 수사기관이 신속히 파고들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는 2024년, 텔레그램과 다크웹 포털에서 활동하는 중개인들이 차량이나 비주거 건물 방화에 약 1,500달러를 요구하고, 청소년들에게는 건당 약 750달러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만 지급한다고 보도했다.

한 한국 경찰 관계자는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총책 추적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들은 광고를 게시하고, 거래가 성사되면 곧바로 삭제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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