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Polymarket)**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월드컵에서 울었는지를 두고 열린 계약에는 5백40만 달러의 베팅이 몰렸지만, 포르투갈이 탈락한 뒤에도 그의 눈물이 실제로 나올 확률은 23%로 거래됐다.
핵심 포인트:
- 월드컵에서 호날두가 우는지에 대한 폴리마켓 시장 거래량이 540만 달러를 넘어섰다.
- 트레이더들은 포르투갈의 패배 후 영상이 시장의 엄격한 눈물 규정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두고 의견이 갈렸다.
- ‘예스’ 가격은 스페인전 이전 약 65%에서 경기 후 23% 수준으로 떨어졌다.
폴리마켓 ‘호날두 눈물’ 계약에 수백만 달러 몰려
스페인은 7월 6일 텍사스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미켈 메리노(Mikel Merino)**가 후반 추가 시간 막판에 결승골을 넣으며 포르투갈을 월드컵에서 탈락시켰다. 이 극적인 골로 스페인은 8강에 진출했고, 호날두가 끝내 손에 쥐지 못한 마지막 큰 트로피를 향한 도전도 막을 내렸다. 동시에 그의 감정을 두고 벌어진 기묘한 베팅도 결말을 향해 갔다.
최대 규모의 예측 시장에서 운영된 이 계약은 포르투갈 주장인 호날두가 울었는지라는 단순한 질문을 던졌고, 거래는 암호화폐로 이뤄진다. 이용자들은 **서클(Circle)**의 스테이블코인 USDC (USDC)로 포지션을 잡거나, 선거 결과부터 향후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까지 다양한 결과에 베팅할 수 있다.
트레이더들은 곧바로 영상 해석을 두고 갈라섰다. 시장 댓글란에서는 일부 이용자가 방송 화면에 호날두의 얼굴을 타고 눈물이 흐르는 장면이 분명히 보인다고 주장했고, 다른 이들은 공개된 이미지와 현장 리포트만으로는 계약서에 명시된 지급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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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규칙이 눈물 확률을 낮춘 이유
이 시장의 규칙은 해석의 여지를 거의 남기지 않는다. ‘예스(Yes)’ 결과가 나오려면, 경기장 안이나 벤치에서 호날두가 실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분명하고 진짜 영상으로 포착돼야 한다. 과거 영상, 디지털 편집 이미지, AI 생성 미디어는 모두 인정되지 않으며, 라커룸에서의 순간 역시 포함되지 않는다.
이런 엄격한 기준은 확률을 크게 뒤흔들었다. 경기 후 ‘예스’ 가격은 하락해 23% 수준까지 밀렸고, 이는 킥오프 전 약 65%에서 내려온 수치다. 카메라에 눈을 훔치는 감정적인 호날두의 모습이 잡혔음에도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예측 시장 입장에서 이런 격차는, 수천만 팬에게는 분명해 보이는 결과도 문구 하나 차이로 완전히 다른 결론이 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호날두, 마지막 월드컵을 마무리하다
41세인 호날두는 2026년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킥오프 전에 이미 확인했다. 그는 포르투갈 팬들을 향해 박수를 치며 그라운드를 떠났고, 경기 후에는 자신의 노력에 대해 스스로는 평온한 마음으로 대회를 떠난다고 말했다.
그의 월드컵 이야기는 그가 가장 간절히 좇았던 트로피 없이 끝났다. 여섯 차례 대회, 27경기 출전으로 대회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월드컵 트로피만은 그의 진열장에 채워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호날두는 A매치 233경기에서 146골을 기록한 대표팀 최다 득점자이자, 유로 2016 우승자이며, 월드컵 6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유일한 선수라는 기록을 안고 무대를 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