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 테스트넷 가동… 원비트코인 기반 금융, 글로벌 채택 한걸음 더

수이 기반 해시 테스트넷이 출범해 원비트코인 담보 금융 인프라가 본격 가동됐다. 가디언 레이어로 기관급 보안을 더해 대출·신용시장 개화를 노린다.
3시간 전
해시 테스트넷 가동… 원비트코인 기반 금융, 글로벌 채택 한걸음 더

케이맨제도 그랜드케이맨, 2026년 7월 22일, 체인와이어

수이(Sui)의 고성능 네트워크와 해시(Hashi)의 신규 보안 메커니즘 ‘가디언 레이어(Guardian Layer)’를 기반으로, 신규 빌더와 25곳이 넘는 파트너가 메인넷 이전 단계에서 비트코인 인프라를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

“돈이 메시지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 곳”을 표방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가 비트코인 인프라 프로토콜 해시(Hashi)의 테스트넷 론칭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가동으로 개발자, 기관, 인프라 사업자는 메인넷 출시 전부터 비트코인 담보 기반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연동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입지를 굳히며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서는 규모를 형성했다. 이제 다음 단계는 ‘활용성(유틸리티)’이다. 수이 위에서 해시 테스트넷이 라이브되면서 비트코인의 필연적인 진화를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졌다. 개발자, 커스터디 업체, 금융기관, 생태계 파트너들은 메인넷 이전부터 비트코인 담보 금융 앱을 구축·연동·스트레스 테스트할 첫 기회를 갖게 됐다.

이번 론칭과 함께 해시는 ‘가디언 레이어(Guardian Layer)’를 공개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가 온체인 금융의 투명성과 프로그래머빌리티를 유지하면서도 비트코인 담보를 보다 안전하게 운용하도록 설계된 다중 방어(security-in-depth) 구조다. 가디언 레이어를 통해 비트코인은 비로소 ‘공격적인 활용’이 가능한 수비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수이 생태계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대출, 신용, 수익 추구 전략, 그리고 새로운 세대의 기관용 금융상품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현물 ETF, 기업 재무전략, 규제 명확성 확대 등을 계기로 기관 채택은 빨라지고 있지만, 1조달러가 넘는 비트코인 가치는 여전히 ‘잠자는 자산’에 가깝다. 원비트코인을 투명하고 프로그래머블한 온체인 신용시장에 안전하게 투입할 인프라가 부재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기관 입장에선 원비트코인을 온체인 시장으로 옮기는 행위가 불필요한 과세 이벤트를 촉발하지 않을지 확신이 없었다.

디지털 자산 분야 대표 로펌인 펜윅(Fenwick)은 해시의 예치·상환 메커니즘이 미국 세법상 과세 이벤트에 해당하지 않을 것 이라는 검토 결과를 제시했다. 이는 기관 참여의 핵심 리스크였던 세무 이슈를 완화하는 결정적 변수다.

해시 테스트넷 출범은 수이 위에서 기관 대상 비트코인 대출, 차입, 신용 창출을 뒷받침할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이다. 커스터디 및 월렛 인프라 사업자, 대출 프로토콜, 자본시장 참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빌더들이 이제 통합 연동을 검증하고, 운영 프로세스를 시험하며, 메인넷 진입을 위한 프로덕션 수준 애플리케이션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개발자용 SDK 문서, 통합 가이드, 기술 리소스sui.io/hashi에 이미 공개돼 있어, 개발자는 즉시 빌드를 시작할 수 있다.

> 미스틴 랩스(Mysten Labs) 공동창업자이자 최고제품책임자(CPO)인 아데니이 아비오둔(Adeniyi Abiodun)은 > “모든 주요 자산군은 결국 깊이 있는 신용·대출·유동성 시장을 갖추게 된다. 비트코인도 예외가 아니다. > 해시는 개발자에게 기관이 기다려온 수준의 보안, 투명성, 프로그래머빌리티를 갖춘 온체인 시장 인프라를 >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어선 추가: 해시의 가디언 레이어

이번에 처음 공개된 프로토콜 핵심 구성요소가 바로 가디언 레이어다. 이는 담보 이동과 대규모 트랜잭션을 보다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추가 보호장치로, 담보가 시스템을 이탈하기 전에 잠재적 악의적 활동을 지연 또는 차단할 수 있는 설정 가능한 세이프가드를 제공한다. 기관 투자자는 온체인 시장의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운영 리스크를 정교하게 관리할 수 있다.

모든 BTC 담보(UTXO)는 2-of-2 멀티시그로 보호되며, 해시 검증인(validator)의 MPC 서명과 가디언의 서명이 모두 필요하다. 이를 통해 악의적 행위에 대한 추가 방어층이 형성된다.

이러한 보호장치는 기관급 참여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올 초 공개된 자동 담보 관리, 검증 가능한 대출 조건, 담보 건전성에 대한 완전 온체인 가시성 등 해시의 광범위한 구조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기관 생태계 확장

해시가 테스트넷 단계에 진입하면서 DeFi, 은행 인프라, 자본시장 전반의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기관 생태계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기관 자산운용사인 **웨이브 디지털 애셋(Wave Digital Assets)**는 이미 데브넷 단계에서 지원을 예고한 데 이어, 이번 테스트넷을 계기로 해시에 대한 공약을 강화했다. 웨이브는 향후 3년간 수이와 해시를 활용해 비트코인 수익 연계 채권 상품(tokenized Bitcoin yield-bearing bonds)을 우선적으로 토큰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는 프로그래머블 비트코인 채권·채무시장에 대해 기관 채택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신뢰를 반영한다.

해시의 글로벌 런칭 파트너

해시 생태계는 이미 암호화폐 업계 선두권에 있는 커스터디, 유동성 공급자, 월렛, DeFi 프로토콜, 보험사, 인프라 기업 등을 폭넓게 포괄하고 있다.

올해 초 데브넷 발표 당시, 20곳이 넘는 1차 론칭 파트너들이 해시 위에서의 구축과 자본 배치를 사전 약정한 상태였으며, 이 중에는 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커스터디 & 월렛 액세스

  • BitGo: 기관 커스터디 클라이언트 대상 서비스.
  • Blockdaemon, Cobo, Fordefi (by Paxos): 기관용 월렛·인프라 제공업체.
  • Cubist: 크로스체인 담보 인프라 및 전송 엔진.
  • Ledger: 개인·기관 대상 셀프 커스터디 솔루션.
  • SwissBorg: 초고액자산가(UHNW) 및 유럽 개인·기관 자산관리·월렛 인터페이스.

대출, 트레이딩 & 유동성 공급자

  • Bullish: 유동성을 공급하는 기관용 디지털 자산 플랫폼.
  • Cumberland: 선도적 기관 암호화폐 마켓메이커 및 유동성 공급자.
  • Erebor: 유동성을 제공하는 OCC 인가 은행.
  • FalconX: 유동성을 공급하는 기관 프라임 브로커리지.

DeFi & 대출 애플리케이션

  • AlphaLend, Bluefin, Current, Scallop, Suilend: 론칭 첫날부터 개인 대상 대출·차입을 지원하는 네이티브 DeFi 프로토콜.
  • Fluid: 대출·차입·유동성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자본 효율적 시스템으로 연결.
  • Navi: 수이에서 가장 크고 오래 운영된 DeFi 프로토콜 중 하나로, 해시 기반 대출 지원을 앞두고 있음.

볼트 & 자산운용

  • Concrete by Blueprint Finance: 수익 인프라형 볼트 플랫폼.
  • Inveniam Capital: 실물자산(RWA) 기반 수익 전략.
  • Wave Digital Assets LLC: SEC 등록 투자자문사로,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비트코인 담보 채권 발행을 지원.

지수 오라클, 보험 & 보안 감사

  • CF Benchmarks: 오라클을 통해 가격 데이터를 제공하는 크립토 지수 사업자.
  • Soter Insure: 비트코인 기준표시(BTC-denominated) 기관용 온체인 보험.
  • Asymptotic, Certora, OtterSec: 스마트컨트랙트 보안·형식 검증 전문 감사기관.

이제 개발자는 오늘부터 구축할 수 있다. 기관은 통합을 시작할 수 있다. 인프라 사업자는 배포에 나설 수 있다. 이들이 함께 만드는 것은, 비트코인이 기다려온 금융 시스템이다.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이 세계에서 가장 생산적인 담보 형태 중 하나로 자리 잡는 시스템이다.

기술 문서와 테스트넷 접속 설정은 https://www.sui.io/hashi에 정리돼 있다.

수이(Sui) 소개

수이는 “돈이 메시지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 차세대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확장 가능한 금융 및 글로벌 결제를 위해 설계됐다. 메타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핵심 인력이 주축이 돼 설립했으며, 오브젝트 중심 모델을 기반으로 자산, 권한, 이용자 데이터를 프로그래머블하고 진정한 소유 자산으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수이의 기본 프리미티브는 고성능 결제 및 금융 애플리케이션(예: 실시간 에이전틱 결제)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sui.i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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