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 모나드 (MON)와 코인베이스에 올라온 각종 공시·자료를 종합 검토한 결과, 초기 투자자의 6,000만달러(약 810억원) 규모 현금 엑시트(지분 매각)가 실제로 이뤄졌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반대로 공개된 토큰 조건에 따르면 투자자 물량은 11월 24일까지 전량 잠겨 있으며, 이후에야 순차적으로 해제된다.
핵심 요약
- Crypto Daily가 검토한 모나드 공식 발표, 코인베이스 공시, 상장·론칭 보도 어디에도 6,000만달러 규모 투자자 엑시트(현금 매입·자사주 매입 등)를 확인할 수 없었다.
- 퍼블릭 세일에서는 최대 75억개 MON이 개당 0.025달러에 판매됐다.
- 약 197억개 MON이 투자자 몫으로 배정됐으며, 메인넷 론칭 시점부터 4년간 락업되고 1년 클리프 후 매달 균등 분할(총 48회)로 풀리는 구조다.
모나드 6,000만달러 엑시트 논란
Crypto Daily는 8월 18일자 기사에서, 모나드의 과거 공식 발표 아카이브와 **MF Services (BVI), Ltd.**가 코인베이스에 제출한 MON 퍼블릭세일 공시, 그리고 당시 론칭 관련 주요 보도를 모두 되짚어 봤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차원의 공개 매입(tender), 자사토큰·지분 바이백, 기타 현금 정산 방식으로 초기 투자자에게 총 6,000만달러를 지급한 사례는 드러나지 않았다.
이 검토에서 확인된 어떤 문서도, 이미 공시된 베스팅(락업·언락) 일정과 상충되거나 이를 무력화하는 조항을 담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 공시에 따르면 모나드 퍼블릭세일은 2025년 11월 17~22일 진행됐으며, 최대 75억개 MON을 개당 0.025달러에 판매했다. 이를 기준으로 산출한 풀리 디일루티드 밸류에이션(FDV·총발행기준 시가총액)은 약 25억달러다.
공시는 총 발행량을 1,000억개 MON으로 제시하고, 이 중 약 197억개(비중 19.7%)를 투자자 할당분으로 배정한다. 해당 물량은 메인넷 론칭 시점부터 4년간 락업되며, 1년간는 클리프(전량 잠금) 구간을 거친 뒤, 이후 48개월 동안 매달 동일한 비율로 순차 언락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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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베스팅 구조의 의미
이 같은 락업 구조는, 투자자가 이미 락업된 토큰을 보유한 상태에서 별도의 현금 엑시트를 얻으려면 기존 베스팅 일정과는 별도로, 회사 또는 재단이 마련한 공개 텐더 오퍼·매입 프로그램·유사한 계약 구조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통상 이런 거래가 실제로 이뤄졌다면, 투자자·규제 기관·거래소 등을 위해 공식 문서나 공시 형태로 기록이 남는 것이 일반적이다.
Crypto Daily가 검토한 공개 자료에는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존재했다는 흔적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그 결과, 외부에서 제기된 6,00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자 엑시트 주장은 현재까지는 검증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다.
한편 론칭 당시 The Block 보도는 코인베이스 퍼블릭세일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 보도에 따르면 판매는 “초반에는 과열 양상을 보였지만 이후 열기가 식었다”고 평가되며, 청약 미달(언더서브스크립션) 리스크와 향후 토큰 공급이 시장에 풀릴 때 매도 압력 가능성 등을 분석했다. Crypto Daily가 인용한 해당 기사에서도 회사 주도 현금 엑시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모나드는 2025년 10월 14일 에어드롭 클레임 포털을 열어 11월 3일까지 이용자들이 토큰 수령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으며, 11월 24일 메인넷 론칭과 함께 해당 에어드롭 물량을 실제로 배포했다.
투자자 몫 토큰에는 메인넷 기준 1년 클리프가 적용되기 때문에, 최초의 투자자 물량 언락은 2026년 11월 24일에야 도래한다. 이후 나머지 물량은 이미 공시된 4년짜리 베스팅 일정에 따라 매달 동일한 규모로 시장에 순차 유입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