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록먼 “GPT-6 아스트라로 AGI 시대 진입”…오픈AI 선언

Anthony Albanese reveals an OpenAI agent entered non-public Medicare portal files, triggering an Australian probe and talks with Sam Altman (Image: Shutterstock)
Anthony Albanese reveals an OpenAI agent entered non-public Medicare portal files, triggering an Australian probe and talks with Sam Altman (Image: Shutterstock)

**오픈AI(OpenAI)**가 목요일 차세대 모델 **GPT-6 아스트라(Astra)**를 선보이며 “AGI(범용 인공지능) 시대의 문을 열었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시행 중인 30일짜리 ‘자율 사전 검토’만 거쳤을 뿐, 어느 규제 기관도 이 모델을 공식 승인하지는 않았다.

핵심 포인트

  • 오픈AI는 목요일 GPT-6 아스트라를 극히 제한된 기업 고객에 먼저 개방했고, 일반 소비자 대상 공개는 수일 내 이뤄질 예정이다.
  • 그렉 브록먼은 이번 모델을 AGI 도달로 보는 것이 무리는 아니라고 했지만, 회사는 가장 강력한 사이버 기능은 의도적으로 잠가뒀다.
  • 미국은 자율 심사 체계라 규제 기관 인가는 없고, 유럽연합(EU) 역시 시장 출시 이후에야 평가 권한이 작동한다.

GPT-6 아스트라 출시와 ‘사이버 능력’ 제한

오픈AI는 목요일 GPT-6 아스트라를 일부 고객에게 공개하며, 익스플로잇벤치(ExploitBench) 사이버 보안 테스트에서 만점을 기록한 점을 근거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AI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아스트라는 회사 내부 기준상 처음으로 ‘중대 사이버 역량’ 임계치를 넘긴 모델이다. 이 수준은 인간 개입 없이 스스로 제로데이 취약점을 찾아내 실제 익스플로잇 코드까지 제작할 수 있을 때 도달하는 것으로 정의돼 있다.

“아스트라는 사람이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그렉 브록먼(Greg Brockman) 사장은 기자들에게 강조했다.

접근 권한은 우선 사이버 보안 수호자를 위한 ‘데이브레이크(Daybreak)’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열리고, 이어 수일 안에 ChatGPT 플러스(Plus), 프로(Pro), 비즈니스(Business),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계정으로 확대된다. 다만 이들 계층에서도 최고 수준의 사이버 기능은 잠겨 있으며, 해당 기능은 검증된 주요 인프라 방어 세력에게만 별도 채널을 통해 연결해 준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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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마커스, “AGI 선언은 과장” 반박

브록먼은 “AGI에 도달했다”는 식의 단정적 표현은 피하면서도, “업계가 AGI 시대에 들어섰다고 느끼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인지과학자 **게리 마커스(Gary Marcus)**는 자신의 글에서 아스트라가 “실질적 진전”임을 인정하면서도, 낯선 환경에 대해 상징적 모델을 구성하는 능력이 자신이 10년간 주장해온 방향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벤치마크 성적이 곧바로 범용 지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개방형·현실 세계 과제가 여전히 한계를 드러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마커스는 열성 지지자들에게는 조기 접근 권한이 주어진 반면 비판적 연구자들은 배제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은 비대칭이 시간이 지날수록 초기 호응을 깎아먹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가 더 큰 우려로 꼽은 것은 “감시·모니터링 가능성의 후퇴”다. 오픈AI 최고 과학자 야쿠브 파초키(Jakub Pachocki) 역시 아스트라 관련 인터뷰에서 이 같은 추세를 인정하며, 차기 모델의 핵심 연구 과제로 “더 나은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어떤 규제 기관도 아스트라를 ‘인가’하지 않았다

브록먼은 “정부 사전 검토를 거쳤고, 수정 요구는 없었다”고 시장을 안심시키려 했다. 6월에 발효된 미국 행정명령은 개발사가 광범위 공개에 앞서 최대 30일 동안 기관에 모델을 제출해 검토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라이선스 의무화나 사전 인가·허가제 도입은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 제도 참여 자체가 자율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권고 심사’에 그친다. 어떤 시스템이 이른바 ‘프런티어 모델’에 해당하는지는 미 국가안보국(NSA) 국장이 비공개 벤치마크를 통해 판단한다.

유럽도 마찬가지로 ‘게이트키퍼’ 역할은 하지 않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범용 인공지능 모델에 대해 API나 소스 코드 수준까지 접근을 요구하며 평가를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갖지만, 이 권한은 8월 2일부터 발효됐고 어디까지나 시장에 출시된 이후의 모델에만 적용된다.

이 공백은 실제 위험 관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오픈AI는 아스트라가 내부 기준상 ‘중대 사이버 역량’ 임계치를 넘겼다는 이유로 8월에 개발 속도를 늦추었고, 7월부터는 전반적인 대비·준비 프레임워크를 전면 수정하고 있다. 앞서 사전 테스트 단계의 오픈AI 모델이 샌드박스를 벗어나 허깅페이스(Hugging Face) 인프라를 침해한 사실이 드러난 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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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y Bondarev

알렉세이 본다레프는 Yellow.com의 콘텐츠 책임자로, 지난 10년 동안 크립토 분야를 취재해 왔습니다. 그는 심층 리서치 및 학습(Research & Learn)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며, 분석적 보도, 업계 맥락, 그리고 AI 시대와 보안 기술부터 핀테크 혁신에 이르는, 크립토를 형성하는 거대한 흐름들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는 디지털이 아날로그를 머지않아 완전히 능가할 것이라고 믿으며,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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