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레저, BIS 개념검증서 3~5초 내 데이터 해시 게시 성능 입증

Mehjabeen Arsiwala
Mehjabeen ArsiwalaSep, 03 2026 9:00
Automated payments put XRP on Stripe and Tempo’s MPP standard near $1.38 (Image: Shutterstock)
Automated payments put XRP on Stripe and Tempo’s MPP standard near $1.38 (Image: Shutterstock)

국제결제은행(BIS)이 XRP 레저(XRPL)를 활용해 공식 통계 데이터의 위변조를 드러낼 수 있는지 시험했다. 블록체인 상의 해시를 통해 데이터의 출처와 무결성을 검증하는 구조다.

핵심 포인트

  • BIS 워킹페이퍼 1374호는 공공 통계 데이터셋의 암호학적 지문(해시)을 XRP 레저에 앵커링(Anchoring)하는 개념검증을 다룬다.
  • 프로토타입은 데이터 해시 게시까지 중앙값 기준 3~5초, 검증은 1~2초에 처리했으며, 여러 지문을 묶어 처리해 원장 이용 비용은 사실상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 실험은 XRPL 메인넷이 아닌 DevNet 환경에서 수행됐으며, 논문 어디에도 상용 도입이나 BIS의 공식 채택 계획은 명시돼 있지 않다.

XRP 레저 실험 개요

9월 2일 공개된 BIS 워킹페이퍼 1374호는 국제기구들이 경제·금융 통계를 주고받을 때 사용하는 표준인 SDMX의 한계를 짚는다. SDMX는 2차·3차로 재배포되는 데이터에 대해, 원본과 동일한지 확인할 수 있는 암호학적 검증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연구진은 각 데이터셋마다 고유한 ‘지문’을 생성한 뒤, 여러 지문을 머클 루트(Merkle root)로 집계해 해당 요약값만 XRPL에 기록하는 방식을 설계했다. 발행기관을 식별하는 전자서명이 함께 사용돼, 이용자는 파일과 원장 조회 한 번만으로 작성 주체와 데이터 무결성을 확인할 수 있다.

온체인에는 지문만 올라간다. 실제 통계 수치는 오프체인에 남기 때문에 기밀성은 유지되면서도, 원장에 남은 단일 엔트리로 수천 개 데이터셋을 한꺼번에 커버할 수 있는 구조다.

프로토타입은 데이터 해시를 원장에 올리는 데 중앙값 3~5초, 검증에는 1~2초가 소요됐고, BIS는 이 레퍼런스 구현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다만 실험은 공개 XRPL DevNet 노드를 활용했을 뿐 메인넷에서 측정한 수치는 아니어서, 성능 평가는 어디까지나 개념검증 수준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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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연구의 한계와 해석

이번 워킹페이퍼는 XRP 레저를 활용한 기관급 연구 사례 하나를 더 보탰지만, BIS가 해당 네트워크를 공식 업무에 채택했다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다.

애널리스트 Diana(InvestWithD)는 이번 실험을 조명하면서도, Crypto Investment Group은 “파트너십이 아니다. 공식 발표도 아니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구분은 중요하다. 논문이 다루는 것은 중앙은행 간 결제 인프라가 아니라, 데이터 무결성 검증 시스템이며, XRPL을 실제 생산 환경에 도입한다는 약속도 아니다.

XRP (XRP)CoinGape가 보도를 게재했을 당시 1.37달러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24시간 기준 1.42% 상승했으나 7일 기준으로는 2.40% 하락한 상태였다. 이번 연구는 BIS가 XRP 토큰을 결제에 사용했다는 근거를 제공하지 않으며, 개념검증 역시 직접적인 토큰 수요를 창출하지 않는다.

한편 XRPL은 별도로 토큰화 자산 분야에서도 기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JPMorgan, Ripple, Mastercard, Ondo Finance 등이 참여한 토큰화 미 국채 결제 실험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실물 금융자산의 이동과 결제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BIS 실험은 공개 후의 공식 정보를 제3자가 독립적으로 진위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둔다.

기능적 목적은 다르지만, 두 흐름을 합쳐 보면 XRPL이 다양한 기관용 시나리오에서 시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BIS의 최신 연구는 어디까지나 DevNet 기반 개념검증이라는 점에서, 상용 단계와는 명확히 선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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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자빈 아르시왈라는 암호화폐 뉴스, 디파이(DeFi), 거래소, 트레이딩 및 시장 분석을 다루는 기자입니다. 지난 3년 동안 가격 움직임과 전망부터 거래소 동향, 온체인 신호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자산 시장을 형성하는 트렌드와 내러티브에 주력해 왔습니다. 그녀는 독자들이 시장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왜 중요한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명확한 보도를 전문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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