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00만 개의 카르다노 (ADA)를 보유한 지갑들이 이제 전체 공급량의 67.5%를 통제하고 있으며, 이는 2020년 중반 이후 기록된 가장 높은 집중도이다.
핵심 포인트:
- 백만 개 이상 ADA를 보유한 지갑들은 251억 1천만 개, 즉 전체 공급량의 67.5%를 보유하고 있다.
- 카르다노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약 70%, 2026년에만 30% 하락했다.
- 고래들의 매집이 바닥 신호인지, 아니면 네트워크 정체 신호인지를 두고 분석가들의 의견이 갈린다.
ADA 고래들, 코인 꾸준히 매집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백만 개 이상을 보유한 지갑들이 현재 251억 1천만 ADA를 들고 있다고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2017년 12월 이후 최대 규모다.
이 잔고는 유통 중인 전체 공급량의 67.5%에 해당하며, 대규모 보유자들이 지난 6년 동안 자산에 행사한 영향력 가운데 가장 강한 수준이다.
이러한 누적 매집은 2023년 12월 이후 단 한 번의 중단도 없이 이어져 왔으며, 그 사이 ADA는 지난 1년 동안 약 70%, 2026년에 추가로 30%가량 가치가 떨어졌다.
ADA는 0.25달러 선을 여러 차례 돌파하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하며, 토큰은 장기 하락 추세에 갇힌 채 대형 지갑들만 꾸준히 매수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샌티먼트는 이 축적을, 장기 보유를 감수하며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신뢰 신호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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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즈, 네트워크 펀더멘털에 의문 제기
모두가 이 매집을 강세 신호로만 보지는 않는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최근 카르다노의 실제 온체인 활동 규모가 수십억 달러의 시가총액에 비해 여전히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카르다노의 디파이(DeFi) 생태계가 총 예치 자산(TVL) 10억 달러를 한 번도 넘지 못했으며, **이더리움(Ethereum)**이나 SUI와 같은 신흥 체인에 뒤처져 있다고 언급했다.
마르티네즈는 또 카르다노가 개발자와 자본을 끌어들일 뚜렷한 강점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고, 연구 중심 접근법 탓에 기능 출시 속도가 느려졌다고 말했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신중론에 힘을 싣는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카르다노의 TVL은 1억 2,500만 달러 미만으로, 2024년 11월 약 7억 2,100만 달러에서 82% 감소했다.
2022년 바닥을 떠올리게 하는 데드 크로스
카르다노의 주간 차트에는 현재 이른바 ‘데드 크로스’로 불리는 이동평균선 약세 교차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통상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경고 신호로 읽힌다.
ADA는 2022년 12월에도 거의 동일한 패턴에 반응한 바 있다. 당시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RSI가 가파른 반등에 앞서 나타났고, 현재 이 지표는 다시 그때의 저점 부근에 위치해 매도 압력이 소진 단계에 근접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고래 매집이 바닥 형성의 신호인지, 아니면 하락장의 함정인지 여부는 여전히 열린 질문으로 남아 있다. ADA는 2026년 대부분을 약 0.24~0.28달러 구간 박스권에서 보내고 있으며, 1달러 부근에서는 매번 저항에 부딪혀 더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