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EVM 속도 경쟁 격화 속 코인게코 급상승 코인에 오른 모나드

2026년 EVM 속도 경쟁 격화 속 코인게코 급상승 코인에 오른 모나드

Monad (MON)은 2026년 5월 17일 기준 코인게코 급상승 코인 목록에서 4위에 올라 있다. 토큰 가격은 0.028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3억 2,960만 달러 수준이다.

모나드는 실제로 무엇을 하나

Monad는 이더리움 (ETH) 가상머신과 완전 호환되도록 설계된 레이어 1 블록체인이다. 초당 1만 건 처리(TPS)를 목표로 하며, 수수료는 거의 0에 가깝게 유지하는 것을 지향한다.

기술적 승부처는 ‘병렬 실행’이다. 충돌하지 않는 트랜잭션을 한 줄로 차례대로 처리하는 대신 동시에 처리한다. 여기에 모나드는 MonadBFT라는 자체 합의 메커니즘을 구동한다.

이 선택들을 통해 모나드는 이더리움의 개발자 툴체인은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이더리움이 가진 처리량 한계는 그대로 물려받지 않도록 설계됐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솔리디티(Solidity)로 작성된 스마트 컨트랙트를 별도 수정 없이 그대로 모나드에 배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호환성은 특히 이미 EVM 네트워크 위에서 빌드 중이면서 더 빠른 결제 속도를 원하지만, 비(非)EVM 환경으로의 마이그레이션 부담은 피하고 싶은 팀들에게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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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의 시장 위치

MON은 관측 시점 기준 24시간 동안 미 달러 대비 약 0.34%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인게코 급상승 코인들에 비하면 다소 소폭의 움직임이다. 일일 거래량은 약 5,19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는 138위며, BTC 기준 가격은 약 0.00000036 BTC 수준이다.

24시간 가격이 거의 횡보하는 양상을 보인다는 점은, 이번 급상승 코인 진입이 급격한 투기적 가격 급등보다는 검색 관심과 개발자 주목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5,190만 달러의 거래량은 3억 2,960만 달러 시가총액 대비 무난한 수준으로, 유동성이 얇은 시장이라기보다 어느 정도 활발한 매매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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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모나드는 2023년에 아키텍처 로드맵을 공개했으며, 2024년 대부분을 클로즈드 테스트넷 단계에 쏟았다. 2024년 4월에는 패러다임(Paradigm)이 주도한 2억 2,500만 달러 규모의 라운드를 포함해 상당한 벤처 투자를 유치하며, 2025년에 진입하는 신규 레이어 1 프로젝트들 중에서도 자본력 면에서 상위권에 속하게 됐다. 퍼블릭 테스트넷은 2025년 초에 가동됐고, 이 과정에서 많은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메인넷 출시는 그해 후반에 이어졌다. 2026년 5월 현재 모나드는 단순한 내러티브 단계를 넘어, 실제 처리량 지표와 개발자 채택이 실환경에서 검증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연초에는 Yellow가 보다 넓은 맥락에서 관련 내용을 다룬 바 있다(이전 Yellow 보도 참고).

EVM 호환성을 전면에 내세운 모나드의 포지셔닝은 Solana (SOL) 같은 비(非)EVM 레이어 1과는 다르다. 솔라나는 높은 처리량을 제공하지만, 개발자들이 전혀 다른 프로그래밍 모델을 새로 배워야 한다. 모나드는 대부분의 핵심 개발 인재가 여전히 EVM 생태계에 남아 있을 것이라는 전제 위에서, 완전히 다른 체인으로 옮기기보다는 ‘빠른 EVM 체인’을 선호할 것이라는 베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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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드가 맞닥뜨린 경쟁

고성능 EVM 호환을 추구하는 프로젝트는 모나드뿐이 아니다. 이번 시간대에 Yellow가 따로 다룬 MegaETH는 실시간 블록체인 성능을 목표로 하면서 마찬가지로 EVM 호환 실행 환경을 제공한다. Sei, Berachain, Arbitrum (ARB) 등은 각자 속도, 탈중앙화, 호환성 측면에서 서로 다른 절충안을 제시한다. 이더리움의 레이어 2 생태계 역시 지난 18개월 동안 크게 발전해, Optimism (OP)과 아비트럼 같은 네트워크는 수수료를 거의 0 수준까지 낮췄다.

모나드가 레이어 2에 대해 내세우는 카드는 ‘주권 레이어 1’이라는 점이다. 이더리움 메인넷 위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베이스 레이어가 가진 파이널리티 지연이나 데이터 가용성 제약을 그대로 물려받지 않는다. 빠르고 최종적인 결제가 필요하면서도, L1의 시퀀서나 증명 시스템에 의존하고 싶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에는 이 차이가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트레이더들이 보는 포인트

큰 개발자 풀, 충분한 자금력을 갖춘 팀, 그리고 실제로 차별화된 기술 스택은 모나드를 코인게코 급상승 코인들 중에서도 어느 정도 펀더멘털이 있는 프로젝트로 만들어 준다.

시가총액 3억 2,960만 달러 수준에서는, 상위 레이어 1 밸류에이션과 비교해 아직 상승 여지가 남아 있다.

이 격차는 기회가 될 수도, 상당한 실행 리스크의 신호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인지는 2026년까지 네트워크가 의미 있는 디앱(dapp) 채택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이번 주 MON을 주시하는 트레이더들은 메인넷 상의 온체인 활동, TVL(총 예치 자산), 그리고 주요 디앱이 모나드를 주력 체인으로 선택했다는 발표가 나오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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