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춘(Chun Wang)**은 중국 출신의 F2Pool 공동 설립자로, 비트코인 (BTC) 채굴로 막대한 자산을 쌓았으며, SpaceX의 첫 유인 화성 플라이바이 임무를 지휘하기로 합의했다.
왕춘, 화성 플라이바이 티켓 구매
왕춘은 다가오는 두 차례 스타십 임무의 좌석을 구매했다고 밝혔으며, 이 소식은 SpaceX 라이브스트림 이후 업계 매체들의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회사는 이 2년짜리 비행이 지구-달 시스템을 벗어나 화성 인근을 스윙바이한 뒤 지구로 귀환하는 여정임을 확인했다.
두 비행 모두 아직 발사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행성 간 도전에 나서기 전, 왕춘은 먼저 달을 도는 1주일짜리 상업용 비행에 탑승한다. 그는 **데니스 티토(Dennis Tito)**와 **아키코 티토(Akiko Tito)**와 함께 달 표면 약 125마일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춘에게 우주비행은 낯선 영역이 아니다. 그는 2025년 지구 극지 상공을 직접 도는 최초의 유인 궤도 비행인 Fram2 임무를 후원하고 지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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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부, 우주로 향하다
왕춘은 이번 구매를 스페이스X의 어젠다에 화성 프로젝트를 계속 남겨두기 위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 간 경쟁만으로도 인류가 달에는 결국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도, 민간의 압박이 없다면 자신의 생애 안에 화성 유인이 실현될 것이라 크게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행보를 더 넓은 흐름의 일부로 본다. 초기 암호화폐 창업자들이 자본을 인공지능, 에너지, 우주항공 등 인접 분야로 꾸준히 재배치해 왔으며, 이번 거래는 F2Pool을 스페이스X 운영에 직접 연결하지 않으면서도 그러한 변화를 잘 보여준다.
채굴 업계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관측통들은 해시프라이스, 전력 계약,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한 창업자의 여행 계획보다 훨씬 더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했다.
왕춘은 이번 비행을 통해 화성이 망원경 속 빛의 한 점이 아니라, 인간이 실제로 도달하고 생존할 수 있는 현실적인 장소임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F2Pool의 비트코인 유산
왕춘은 2013년 **마오 스싱(Shixing Mao)**과 함께 F2Pool을 공동 설립했다. 이는 가정용 채굴 장비로도 비트코인 채굴이 가능하던 시기에 중국에서 가장 초기 단계에 속하는 비트코인 채굴 풀 가운데 하나였다. 이 운영은 시간이 지나며 네트워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플레이어 중 하나로 성장했고, 현재는 11%가 넘는 해시레이트 점유율을 보유하며 업계 최대 규모 풀들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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