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rliquid**는 The Hyper Foundation가 10억 개의 HYPE 토큰 소각을 제안하고, 12월 언락이 추가 매도 압력을 예고하면서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 토큰 가격은 30달러 아래로 내려갔지만, 트레이더들이 경쟁적인 공급 역학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일일 기준 3% 상승률을 유지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재단의 소각 제안
The Hyper Foundation은 현재 지원 기금(Assistance Fund)에 보관 중인 HYPE 토큰 10억 개를 소각하자고 제안했다. 검증인들은 12월 21일 거버넌스 의사를 신호할 예정이며, 스테이킹이 시작되는 12월 24일에 투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기금에는 현재 시가 기준 37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는 10억 개가 넘는 토큰이 보관돼 있다.
투표가 통과되면 총 공급량과 유통 물량이 크게 줄어들어, 수요가 일정할 경우 역사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려 온 잠재적인 공급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시장 환경은 가격 하락세와 거래 활동 감소를 보이고 있다. 토큰은 그동안 다섯 차례나 지지에 성공했던 35달러 지지선을 결국 하방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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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공급 역학
HYPE 가격은 최근 고점 대비 약 56% 하락해 27달러까지 밀리며, 20달러라는 중요한 지지선에 근접했다. 이 가격대는 심리적 경계이자 이전의 더 높은 고점을 의미해, 매수세가 방어에 성공할 경우 되돌림(반전) 구간이 될 수 있다.
파페추얼 선물 거래량이 시장 점유율 57%에서 16%로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거래 활동도 급격히 위축됐다. 전체 거래량은 10월 중순 약 300억 달러의 정점에서 약 80억 달러 수준으로 줄었고, 현물 거래량도 12억 달러 이상에서 약 2억 달러로 감소했다.
12월 토큰 언락은 공급 구조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이달에는 추가로 1,000만 개의 토큰이 새로 유통되며, 11~12월 두 달 동안 언락되는 물량은 총 2,000만 개에 이른다.
제안된 10억 개 소각 규모가 언락 물량을 크게 상회하긴 하지만, 새로 풀리는 공급은 단기적인 매도 압력을 만들어 총 공급 감소에 따른 즉각적인 가격 효과를 일부 상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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