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시가총액 기준으로 HYPE가 솔라나·XRP 추월 가능성에 '물음표'

Stalled HYPE ETF demand raises pressure on Hyperliquid as regulated trading rivals expand (Image: Shutterstock)
Stalled HYPE ETF demand raises pressure on Hyperliquid as regulated trading rivals expand (Image: Shutterstock)

**JP모건(JPMorgan)**이 탈중앙 선물·옵션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규제된 거래소와 예측시장 플랫폼의 공세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HYPE (HYPE)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주춤하면서 중장기 성장 스토리에 물음표가 붙었다는 평가다.

핵심 포인트

  • JP모건 “미국 규제 파페추얼(무기한 선물) 거래소가 디파이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다”
  • 하이퍼리퀴드의 Outcomes 상품, 이미 포화 상태인 예측시장에 뒤늦게 진입
  • HYPE ETF, 5·6월 기록적 유입 후 7월~8월 초 들어 자금 흐름 급속 둔화

규제 선물·예측시장에서 맞닥뜨린 하이퍼리퀴드의 경쟁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가 이끄는 JP모건 애널리스트 팀은 보고서에서 “규제를 준수하는 미국 내 파페추얼 선물 거래소가 확대될수록, 하이퍼리퀴드의 시장 점유율이 약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단기간 내 급격한 붕괴 시나리오를 제시한 것은 아니다.

보고서는 대신 구조적 리스크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는 무허가 파생상품 취급, 제한적인 고객확인(KYC)·자금세탁방지(AML) 체계, 시세 조작 가능성, 사이버 공격과 오라클 오류, 디파이 특유의 취약한 소비자 보호 장치를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JP모건은 “규제된 파페추얼 상품이 확대되면, 투자자들이 보다 명확한 감독과 투자자 보호를 제공하는 미국 내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역외 및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유동성이 빠져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이퍼리퀴드는 예측시장으로의 사업 영역 확장도 추진 중이다. 2026년 초 테스트를 거친 Outcomes 계약은 올해 5월 정식 출시됐지만, 이미 선도 업체들이 포진하고 신규 진입자도 잇따르는 포화 시장에 뛰어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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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 ETF 전망과 토큰 가치

JP모건은 HYPE의 가치가 플랫폼 내 활동, 특히 파페추얼 선물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과 긴밀히 연동돼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거래 점유율 하락은 토큰 수요와 밸류에이션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

은행 측 분석에 따르면, HYPE ETF로의 자금 유입은 운용자산(AUM) 대비 비율 기준으로 5월과 6월에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7월과 8월 초 들어선 사실상 멈춰섰다. 다른 암호화폐 펀드와는 상반된 흐름이다.

보다 광범위한 암호화폐 ETF의 경우, 5·6월 대규모 순유출을 기록한 이후 7월과 8월 초에는 소폭 순유입으로 방향을 틀었다. 비트코인 (BTC)이더리움(Ether) (ETH) 관련 상품은 각각 약 770억달러, 100억달러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 솔라나(Solana) (SOL), XRP (XRP), 하이퍼리퀴드 관련 상품을 합친 기타 펀드 규모는 20억~30억달러 수준에 그쳤다.

JP모건은 HYPE가 언젠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솔라나와 XRP를 추월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가능성에 대해 “아직 판단하기 이른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전망보다는 미해결 변수로 남겨뒀다.

HYPE에 대한 관심은 기업 재무부(코퍼릿 트레져리)까지 번지고 있다. JP모건은 기업 차원의 암호화폐 보유 선호도에서 비트코인, 이더, 솔라나에 이어 HYPE를 4위에 올려놨다. 다만 ETF 자금 흐름과 현·선물 및 예측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향후 가장 중요한 모니터링 지표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HYPE ETF 수요는 5월과 6월 정점을 찍은 뒤, 7월과 8월 초에는 눈에 띄게 식었다. 반면 하이퍼리퀴드는 5월 Outcomes 출시로 상품 라인업을 넓혔다. 이 시차는, 초기 ETF 수요 급증만으로는 규제 선물 거래소와 예측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 플랫폼 확장이 성장 둔화를 상쇄할 수 있을지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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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n Zeiler

스티븐 자일러는 Yellow의 최고 에반젤리스트로서, Yellow SDK를 활용해 실시간 비수탁(Non-Custodial) 트레이딩 인프라를 구축하는 빌더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머이자 기술자, 그리고 기업가인 그는 이전에 Ripple에서 근무했으며, 그곳에서 P2P(피어 투 피어) 은행 간 결제 프로토타입의 아키텍처 설계를 도왔고, 컨센서스 추적 소프트웨어를 통해 XRP Ledger의 탈중앙화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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